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 송년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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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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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도 ... “다양한 사회활동 개발 약속”
지난 1년 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수강한 프로그램과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발휘한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초청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악기연주, 노래, 무용, 운동 등 14개 반 어르신들이 참여해 자신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이들은 젊은이 못잖은 패기와 열정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복지팀 박명선 씨는 “평생교육 페스티벌은 동해시노인복지관이 매년 연말 준비하는 특별한 행사”라고 소개하고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막을 연 올해는 더욱 수준 높은 실버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해노인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김익현 관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최석찬 동해시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참가자의 자아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248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부활’ 팀의 화려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한 행사에서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된 10명의 노인들이 시장상과 복지관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익현 관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그리고 무사히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활동 분야를 개발하고, 사업운영 방안을 마련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성과 및 내년에 변화하는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문화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일자리도 제공해주고,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어 정말 고맙다. 열심 사업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U-care센터는 지난달 30일 동해시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2차 안전용품 지원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용품 지원 및 교통안전교육은 심야 또는 새벽시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교통 및 생활안전 지원을 위해 시작했다. 교육에선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형광조끼, 형광우의, 단디바 등을 지원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복지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U-care센터는 관내 홀로 생활하고 계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 확인 및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화로 인한 건망증을 방지하기 위해 치매예방프로그램도 펼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상습적인 화재발생 위험에 처한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화재 시 초동 진화를 통해 화재 확산 방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 추가적인 대상발굴을 통해 동해시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 및 복지 서비스연계와 안전 확인 등 종합적인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개관한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10년 유케어센터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2012년과 2015년 사회복지시설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4년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최우수 기관, 유케어센터 ‘강원도 거점 수행기관’ 선정 등 모범적 운영으로 지역사회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곤란, 장애, 질병, 허약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거나, 노인장기요양급여 혹은 적절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필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속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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