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신임 서중한합회장 신원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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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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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합회 되도록 노력할 것”
서중한합회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은 신원식 목사가 취임 일성으로 일선 교회 활성화를 꼽았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삼육중.고 강당에서 열린 서중한합회 제38회 총회에서 신임 합회장에 선출된 신원식 목사는 교단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선 지역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신원식 신임 합회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하면서 “재림교회는 조직이 강한 집단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변화를 통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회의 각부 사업들이 보여주기식 행사나 이벤트를 지양하고, 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겠다. 일선을 찾아가 교회를 돕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신원식 합회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변화와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합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해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 중책을 맡게 되셨습니다. 먼저 서중한합회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은 소감을 밝혀주십시오.
- 마음의 부담이 크고 무겁습니다. 아마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서중한합회라는 거대한 신앙공동체를 이끄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져야 할 짐이고, 그 짐을 하나님께서 제게 지워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순리대로 뜻을 받들겠다는 각오입니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정책이나 사업은 무엇입니까?
- 개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먼저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로 답을 간구하겠습니다. 또한 행정위원회, 지역장, 목회자, 교회지도자들이 있기에 그들과 협의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 부흥입니다. 그 변화를 위한 우리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선교 중심의 사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합회가 당면한 쟁점 중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첫째는 선교적으로 겪는 어려움입니다. 이 문제를 함께 풀어갈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위기의 대응입니다. 재정이든 영성이든 선교적이든 모든 면에서 위기에 대응하는 지혜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일선 교회를 위한 사역입니다. 말로만 하거나 행정적으로가 아닌, 실제적으로 일선 교회 중심의 행정과 사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연장선에서 일선 지역교회를 살리기 위한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림교회는 조직이 강한 집단이기 때문에 시스템의 변화를 통한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합회의 각부 사업들이 보여주기식 행사나 이벤트를 지양하고, 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겠습니다. 일선을 찾아가 교회를 돕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칠 것입니다.
▲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의 발전에 대해 평소 어떤 구상을 갖고 계셨습니까?
- 어떤 면에서 한국 교회의 위기는 어린이.청소년 사업의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교육기관에서 선교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선 교회의 어린이.청소년 사업들이 활성화 되는데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교회의 가장 큰 기둥이고 허리인 어린이.청소년 사역이 무너지면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교회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 분야에 주력해야 합니다.
▲ 끝으로 서중한합회 성도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해 주십시오.
- 중요한 건 소통입니다. 목회자와 목회자,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 간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믿음 안에서의 소통이 연합을 가져옵니다. 마지막 때이자 영적 위기 가운데서 소통으로 하나가 되는 서중한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합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해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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