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별새꽃돌에 가야하는 세 가지 이유 ①
페이지 정보
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2.27 07:56
글씨크기
본문
인천중앙교회 제직들의 별·새·꽃·돌에서의 ‘별 헤는 밤’
그 중 특히 제직수련회는 교회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주간에는 태양관측, 야간에는 천체관측 등 별새꽃돌과학관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마침 인천중앙교회(담임목사 최정관) 성도들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제직수련회를 했다. <재림마을>의 요청으로 이들이 후기를 작성해 보내왔다.
■ 찾는 자에게만 열리는 경험의 문
전세계 장수마을 ‘블루존’ 탐사보도로 명성이 자자한 저널리스트 댄 뷰트너(Dan Buettner)는 그의 책과 강연을 통해 장수하는 재림교인들의 특징으로 채소와 견과류를 좋아하고, 자연관찰 산책(Nature Walks)을 즐기는 생활습관을 꼽고 있다. 천연계를 탐구하고 성경적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연친화적인 생활양식은 얼마나 유익하고 탁월한 삶의 지혜인가!
복잡하고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함께 먹고 기도하고 자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 볼 수 있다면 그곳이 낙원일까? 별새꽃돌과학관은 그런 특별한 체험을 위해 준비된 감춰진 보물 같은 곳이다. 찾는 자에게만 열리는 경험의 문이다.
1. 자연의 재발견(Nature Discovery)
영감 받은 저술가 엘렌 화잇도 그의 대표적 베스트셀러 정로의 계단(Steps to Christ, =생애의 빛)을 여는 첫 문장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신앙의 접촉점으로 자연과 성경을 제시한다.
“천연계와 성경은 둘 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준다.(Nature and the Bible both show us God’s love)”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계시에 관심을 쏟지만 자연(천연계)을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계시에는 지극히 소홀하고 무지한 경향이 있다.
별: 별 볼 일 없이 사는 우리에게 해, 달, 별을 가깝게 볼 수 있는 기회는 축복이다.
새: 새들도 돌보시는 친절한 배려는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감사와 기쁨이다.
꽃: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시그널을 꽃 속에 새겨놓은 창조주의 섭리는 감동이다.
돌: 돌에 숨어있는 형형색색의 걸작들을 펼쳐 보는 재미는 예술의 극치이다.
별새꽃돌과학관은 자연을 재발견하게 도와주는 천혜의 박물관(Nature Discovery Museum)이다.
2. 창조주의 재발견(Amazing Discovery)
요즘 세상에는 첨단시설로 무장하고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과학관이 곳곳에 즐비하다. 물론 그런 곳에서는 대부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화론을 가르치고 인류의 장밋빛 미래를 펼쳐 보여주는 화려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의 기원, 만물의 창조, 성경의 교훈을 함께 가르치는 과학관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별새꽃돌과학관에 가면 창조를 믿는 신앙인이라면 당황 할 수도 있는 순간이 있다. 일반 과학의 주장도 잠시 듣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이내 객관적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고 스스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새꽃돌에 새겨있는 창조의 증거는 너무도 확실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사랑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지극히 충만하다. 별새꽃돌에서 확인하게 되는 부인할 수 없는 사랑의 증거는 그분을 다시 만나게 해준다.
3. 관계의 재발견(Connect Discovery)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준비한 강의를 듣고 나면 확연하게 남는 메시지가 있다.
“모든 천연계는 봉사를 위해 존재한다”
“창조세계의 정교한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주목하게 한다”
“인생의 피로와 시련, 장애와 허무를 만나는 상황에서도 천연계와 별들이 주는 격려와 희망은 용기와 불굴의 희망을 갖게 해 준다”
“작은 시내가 없다면 큰 강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큰 강을 위해 공헌하는 작은 시내는 큰 강과 다름없이 유익하다”
사회와 교회에서 신앙인의 책무를 지고 부단히 봉사하며 사는 교우들은 자칫 상처받고 피로감을 느끼기 십상인데,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체험하고 얻게 되는 이런 메시지들은 가슴깊이 다가오는 교훈이 된다. 함께 별과 달을 바라보고 햇볕을 쬐이며 숲속 나무와 꽃이 풍기는 내음을 맡고 새들이 들려주는 노래 소리를 듣노라면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고 서먹한 관계를 복원하는 신앙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되지 않을까?
혹 날씨가 흐려서 별을 볼 수 없어도 좋다. 1박2일 함께 하며 우리는 이미 서로의 가슴 속 별이 되어 있을 테니!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올 9월말 기준 전국 재림교인 수 ‘26만6582명’ 2024.11.18
-
3기말 기준 침례자수 1901명 ... 전년 대비 272명 ↑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