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삼기 일전’하는 한 해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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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1.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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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을 박차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은
어제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게 참 기적 같은 일입니다.
숱한 사고와 질병 속에서
생기 있게 호흡하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거 자체가 기적입니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자연재해의 소식 속에도 이렇게 평안하게
교회에 가고, 말씀을 펴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기적입니다.
그런데,
그 기적을 잘 체감하며 사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마치 오늘의 이 평안을 공기처럼, 물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태평하게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보호입니다.
그 은혜의 장막 안에서
날마다 기적을 향유하는 2019년이 되길 바랍니다.
■ 기회(機會)
새 캘린더를 책상에 세웠습니다. 또 한해가 열립니다.
이맘때가 되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 만날 날이 1년 더 가까워졌다고.
그러고 보면
하루하루가 우리에겐 기회입니다.
예수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갈 기회,
열렬히 기도하며 회개할 기회,
목청껏 찬양하며 노래할 기회,
성경을 깊이 통찰하며 연구할 기회,
말씀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기회,
전도하며 영혼을 살릴 수 있는 기회,
이웃과 더 가까워지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
먼저 미안하다 사과하며 손 내밀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그런데, 바쁜 일상에 치여
그 귀한 기회를 잃은 채 살 때가 많습니다.
기회가 너무 흔해서 간절함을 잊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올해는 그 기회를 살려
날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어쩌면
주님께 고백하고, 죄사함을 받을 마지막 기회의 날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이 어쩌면 다시 주의 품으로,
진리의 품으로 돌아올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 기도(祈禱)
태어날 때부터 죄인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세울 수 있는 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하늘창고를 여는 열쇠이기도 하죠.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기도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살펴볼 일입니다.
2019년엔 즐겨 기도하는 <재림마을> 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선택의 순간, 하나님께 묻고 늘 깨어 근신하며
성령을 감동시키는 ‘기도의 백성’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분명한 응답과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한 간증이
날마다 우리를 깨우쳐 일으키길 바랍니다.
기적(奇迹)과 기회(機會)를 살리는 건 기도(祈禱) 입니다.
이 모두는 살아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삶은 특권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삼기 일전’하는 여러분의 2019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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