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대학성과관리센터 신설 ‘교육혁신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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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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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반 교육성과 검증체계 구축 등 역할 수행
센터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은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의해 설립했다.
특히 대학 상황에 적합한 교육인증 시스템 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에,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부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박두한 총장은 “대학성과관리센터가 데이터 기반의 교육 선진화를 선도하고, 학내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 활동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센터장 김예진 교수는 “우리 대학의 교육성과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교육혁신을 위한 학내 데이터 구축 및 통합관리, 교육 및 학습성과에 대한 평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폭 넓은 활용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성과관리시스템 개발 및 운영 △4차 산업혁명 기반 교육성과 검증체계 구축 △대학교육성과 분석 및 환류 △대학교육의 질 관리모델 구축 및 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치위생과 정순희, 피부건강관리과 이혜영 교수 명예퇴임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했던 치위생과 정순희 교수와 피부건강관리과 이혜영 교수가 지난달 18일 명예퇴임했다.
정순희 교수는 퇴임사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일로 우리를 이끌어 주셨다. 여러분의 배려와 기도로 나머지 인생을 행복하게 살겠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정순희 교수는 1975년 경희의료원 치과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대전보건대학교 교수, 동우전문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7년 삼육보건대 교수로 임용되어 치위생과 학과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치위생사협회 학술대상과 2016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혜영 교수는 퇴임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래된 ‘내가 있어서 네가 있다’라는 우분투와 같이 함께 가는 세상이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서로를 위해주면서 소신껏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교수는 1977년 국립의료원과 1981년 삼육서울병원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1998년 삼육보건대 교수로 임용되어 피부건강관리과 학과장, 학사운영처장, 학생지원처장, 평생교육원장,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했다. 2013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 측은 참된 스승으로써의 모습뿐 아니라 대학의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헌신과 봉사를 통해 학교발전을 함께 도모한 두 교수의 진심어린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기리며 감사패를 증정했다.
■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코딩앤플레이와 업무협약 체결
삼육보건대는 지난달 19일 한솔어린이보육재단과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두 기관의 업무활성화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솔어린이보육재단 위탁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추천 △전문 연구인력의 인적 교류 활성화와 정보교환 △연구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연구 수행 등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추진한다.
또한 △현장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학생인턴십, 현장실습, 전문강사 등 교육지원 △기타 양 기관의 관심사항에 대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삼육보건대는 113개에 이르는 직장어린이집의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해 왔던 한솔어린이보육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장래 어린이집 교사를 꿈꾸는 예비교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업 후 우수 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삼육보건대는 지난달 27일, ㈜코딩앤플레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연구 인력의 교류 및 정보교환 △연구 과제의 도출과 공동 및 위탁 연구 수행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연구원 및 기타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 지원 △전문 인력 등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보육 관련 학과 중 유일하게 정규교과과정에 영유아코딩지도사 과정을 개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졸업 후 보육교사 이 외 관련 분야 취업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주목을 끈다.
삼육보건대 유아보육과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보육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께 되었으며,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되고 이미 전국 교육기관에서 사용 중인 컴퓨팅 사고력 향상 전문 프로그램을 학습함으로써 코딩교육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게 됐다.
㈜코딩앤플레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코딩교육 콘텐츠를 자체 기획, 개발하여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과 공부방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 보급한 코딩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유아, 초등, 중등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편,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학과 자체 어린이집(구립 신금호자이어린이집, 구립 다함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동대문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토모스포츠클럽 등과 MOU를 체결해 실습 및 취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 입교식
삼육보건대는 지난 7일 교내 소강당(공명기홀)에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고 3학년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전문대학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여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양질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계교육과정은 청원여고, 휘봉고, 한국삼육고 등 서울 소재 6개 고등학교에서 10명의 학생이 12월 말까지 NCS직업기초능력 75시간, 일반고직업기초능력 61시간, 실기과목 910시간, 이론과목 110시간 총 1156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고교 3학년 과정을 인정받게 된다.
삼육보건대 뷰티헤어과 연계교육 과정은 올해 3회째로 교육의 질 관리를 우선시 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훈련비를 전액지원 하는 국고사업으로 학생들이 부담하는 금액은 없다.
산학협력단장 강리리 교수는 입교식에서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을 가지고 남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길 바란다. 오직 어제의 자신을 돌아보고, 오늘의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기대 이상의 사람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잠재력과 재능을 끄집어 내어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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