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린 ‘목회자 성경대회’, 올해는 어떤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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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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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엔 ‘성소신학’ 예정 ... 성령 – 선교 – 신학 초점 맞춰 기획
동중한과 서중한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성령과 선교’라는 두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이번 회기, 한국연합회는 선교와 신학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령과 선교를 분리할 수 없듯, 선교와 신학도 분리할 수 없다. 분명한 정체성을 심어주는 올바른 신학 없는 선교는 무의미한 것이고, 선교 없는 신학은 탁상공론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후반기에 있을 영남, 충청, 호남 성경대회는 ‘재림교회 신학의 등뼈’라는 성소신학을 다루게 된다. 따라서 이번 회기의 목회자 성경대회는 성령 – 선교 – 신학의 삼위일체가 이뤄지도록 기획했다.
목회부는 이런 삼중 연합을 통해 건강한 목회자, 건강한 교회가 되어 올해 시행하는 일천 번제 전도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도행전이 말하는 대로 성령을 받는 가장 명백한 결과는 선교 곧 복음 증거로 나타난다. 성령의 임재는 그들이 배운 진리를 폭발적이고 역동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입증됐다. 연합회는 일천 번제 전도회를 통해 한국 교회에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가 불길처럼 번지길 기도하고 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새로운 3월에 열린 이 집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약동하는 정신과 새로운 결의를 다지면 좋겠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데 있어 연합은 필수적 조건이다. 이번 모임이 연합의 기폭제가 되어 한국 교회에 성령의 임재와 폭발적 전도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목회부장 이지춘 목사는 “교회 성장의 성경적 원리를 배움으로써, 한국 재림교회도 새로운 부흥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회성장의 근본적인 핵심은 성령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 교회성장에 있어 성령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목회자 성경대회의 마지막 시간엔 질의응답 순서가 마련돼 교회성장과 부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우선 장로의 기능에 대해서 클루제 목사는 “신약성경에선 장로들이 해야 할 일들은 품성과 관련돼 있다. 특히 장로들은 성경을 가르쳐야 하고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이보다 이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면 성경적 장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령의 침례에 대한 질문에 “물의 침례가 곧 성령의 침례”라고 전제하고 “하나님께서는 물과 성령의 침례를 구분하지 않으셨다.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침례다. 만약 두 단계로 나눴다면 첫 번째 받는 침례에 대해 소홀히 할 수 있을 것이고, 물의 침례의 의미가 잘못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교회 사업을 인사이동으로 인해 후임자에게 넘길 때,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영적리더십을 발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맥클렌던 목사는 “개척하고 11년간 목회를 한 교회에서 떠날 때 적당한 후임자를 찾는 일에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하지만 그동안 함께 선교하던 부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다른 곳에서도 같은 선교 방향을 가진 목회자가 후임자로 오게 돼 교회 사업이 잘 유지됐고 성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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