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은 지구촌 재림청년 축제 ‘세계 청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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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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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adopt’ 슬로건 맞춰 소외계층 이웃에 사랑나눔
세계 청년의 날은 800만 재림청년이 1년 중 하루를 정해 다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국제 행사.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해 청년기도주일을 시작하는 매년 3월 셋째 중 안식일을 기점으로 시행한다.
청년들은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복음과 전도의 손길을 펼친다. 특히 ‘be the sermon’(설교가 되라)이라는 주제아래 24시간동안 봉사의 릴레이를 이어간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살아 움직이는 설교가 되자는 의미를 다지게 된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우선 ‘입양’이라는 뜻의 ‘adopt’라는 슬로건에 맞춰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품고 받아들이자는 의미를 되새긴다. 그 일환으로 재소자, 환자, 그리고 고아들을 돌아보자는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각 곳에 흩어져 있는 재림청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영적 에너지를 모으는 ‘춘계 청년기도주일’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한국연합회의 춘계 청년기도주일에는 우현준 목사가 강사로 나서 ‘길을 찾는 재림청년’이라는 제목으로 감동을 전한다.
기도주일을 마치는 23일 안식일은 전 세계 교회가 청년 홈 커밍을 하는 축제의 안식일로 꾸민다. 거리로 나가 어려운 이웃을 품어 주고, 그 정신으로 한 주간을 열심히 기도하며, 마지막 안식일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잠시 교회를 떠나 있던 친구들을 다시 예수님의 품으로 초청하게 된다.
여기에 올해는 TYI(Total Youth Involvement) 운동을 전개한다. 전 세계 청년들이 모두 참여하여 관계 전도를 하자는 취지다. 홈커밍 안식일을 마치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세계 10만 곳의 장소에서 말씀을 전파하자는 목표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는 ‘In Their Shoes’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에는 그에 대해 이야기 하지마라’는 서양의 속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신발을 신 듯, 주변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느껴보자는 목적을 담았다.
한편, ‘세계 청년의 날’ 행사 어플을 등록하고, 세계 지도에 있는 사진을 클릭하면 현지에서 활동하는 재림청년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봉사와 나눔의 이야기를 지구촌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관련 소셜 미디어 포스팅 및 조회 수가 1억5000만(트위터 5360만, 페이스북 9430만, 인스타그램 205만) 회를 넘길 정도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는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은혜를 적용하라. 올해의 활동주제처럼 주변에 재소자나 환자, 장애인, 결손가정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기 바란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친구가 되길 원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삶이 설교가 되는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019 세계 청년의 날> 특집방송 MC를 맡은 지평강 군과 김은진 양은 “설교가 되는 삶을 위해 세상으로 직접 나아가는 재림청년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나눔과 봉사의 현장에 서 있는 재림청년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 그동안 머리에만 있던 나눔에 대한 생각을 더 늦기 전에 실천으로 옮겨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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