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합회 최초 상담전용 ‘원스탑지원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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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5.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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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세무, 경영 등 생활밀착형 상담서비스 무료 제공
“원하는 만큼 성장하고 싶은데,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나요?”
일선 선교현장에서 상담사역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서중한합회가 합회 내에 상담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서중한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전영숙)는 지난 2일 ‘원스탑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같은 상담전용 공간을 개설한 것은 서중한합회가 전국 5개 합회 중 처음이다.
합회 보건절제부와 가정봉사부 앞에 문을 연 원스탑지원센터는 안락한 소파와 은은한 조명, 집단상담이 가능한 탁자와 의자세트 등 제반 시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법률 ▲세무 및 회계 ▲가족상담 ▲관계회복 ▲의료 ▲건축 ▲경영 ▲진로(진학) 등 생활밀착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재영 장로(법률), 유현주 집사(법률), 전정원 세무사(세무/회계), 전영숙 부장(가족상담/관계회복), 김영기 장로(건축), 박완성 교수(청소년 진로상담) 등 현직 변호사와 세무사, 건축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봉사자로 참여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02-3399-4042)로 상담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별도의 장소를 제공하며, 일요일 상담도 가능하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합회는 앞으로 수요와 필요에 따라 분야를 더 넓힐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개소식에서 합회장 신원식 목사는 “이번 회기 우리 합회의 핵심가치는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다. 교회를 향한 이 외침이 합회에서 먼저 실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합회의 근원적 변화는 교회를 위해 행정기관이 존재한다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센터를 만든 목적과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오직 교회의 필요를 채우고,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서다. 우리는 각종 상담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제공하겠다. 이러한 일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학교회 허윤기 목사는 축사에서 “이곳에 와서 보니 상담의 분야가 꽤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원스탑지원센터라는 이름에 걸 맞는 실제적인 사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이라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전영숙 부장은 “생활상담사역은 재림성도나 이웃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질 높은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내담자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진정한 자유를 경험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장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밀(모든 상담 내용에 대해 반드시 비밀을 유지한다), 신뢰(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킨다), 보장(양질의 상담서비스를 보장받도록 한다), 공감(내담자의 상담 내용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이해한다) 등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주님의 뜻에 따라 세운 원스탑지원센터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문제해결의 길을 열어주는 공간이 되길” 기원했다. 또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고, 은혜를 힘입는 기관이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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