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봉사회, 방글라데시연합회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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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5.2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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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 및 생활습관 향상, 지역사회 봉사에 협력키로
좋은이웃봉사회는 지난 18일 죽산다사랑교회에서 방글라데시연합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생활습관 향상,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송성용 장로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발을 만지는 사람들’ 단장 김만장 장로를 비롯한 양 측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홍덕 회장을 대신해 단에 오른 현장웅 장로(서중한 평실협 총무)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가운데 원근각지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이웃봉사회가 그 이름처럼 명실상부한 ‘좋은 이웃’이 되어 충실한 사명과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고, 선교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로 성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홍광의 목사(전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장)는 격려사에서 “지난해 방글라데시연합회 선교사훈련원에서 원생들에게 발마사지 교육을 하던 김만장 단장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남의 발을 만진다는 것은 자신을 내려놓지 않고는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이 봉사활동은 그리스도인으로써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참 좋은 매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며 ‘너희도 이같이 하라’는 지상 생애에서의 마지막 교훈을 주셨다. 발을 만지는 일은 그만큼 겸손은 물론, 예수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또 하나의 표현이다. 모든 단원이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심껏 봉사함으로써 복음전도의 훌륭한 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면주 목사(방글라데시연합회장)는 인사말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복음화를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좋은이웃봉사회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한 대사관과 유대를 강화하고, 방글라데시 시민사회와도 좋은 인연을 맺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선교의 전진기지를 만들겠다는 소망으로 함께 기도하며 실정에 맞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허락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우리가 계획한 일들이 주님의 뜻과 계획안에서 선한 열매를 맺어 영광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단원들은 “복음전도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과 비영리단체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되새기며, 주님과 더욱 가까이 동행하는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남아태지회 연중회의에 참석한 사무엘 서우 지회장은 이 기간 중 김만장 장로를 만나 “올해 안으로 좋은이웃봉사회를 특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좋은이웃봉사회는 ▲스포츠 및 유관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디딤돌 선교 ▲외방선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 각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뢰도 향상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계중심 생활전도를 통해 선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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