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날씨보다 뜨거운 헌신’ 대구중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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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 대구중동교회(담임목사 변영기)는 지난 28일과 29일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시조> 보내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114부를 헌납했고, ‘보내는 선교사’ 운동에 11명이 헌신해 330만 원을 하나님께 드렸다.
“우리보다 더 어려운 선교지의 형편을 생각하며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운동본부 사택 건축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드리신 성도님들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대구를 아프리카에 빗대어 ‘대프리카’라고도 말하는데요, ‘대프리카’ 대구중동교회의 뜨거운 사랑이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운동본부의 선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변영기 목사의 말이다.
한국에서 파송한 정성용 목사가 동인도네시아연합회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장으로, 김태영 목사가 서인도네시아연합회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김태영 목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선교사의 정신으로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 출신 직원들에게 편안한 거처를 마련해 주는 것이 기도제목이라고 말한다.
“대부분 직원이 선교사 출신입니다. 오직 선교사 정신으로 모든 불편함을 이겨내고 후배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삶에서 전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들이 제대로 잠잘 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낮에는 강의실로 쓰는 곳에서 잠을 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사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주거 시설을 마련하는 게 가장 시급한 기도제목입니다. 8000만 원만 있으면 아쉬운 대로 숙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김태영 목사의 간절한 바람이다.
“예전에 저도 중국에 선교사로 사역을 해봤습니다. 정말 선교가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때마다 기도해 주시는 한국 성도들이 계셔서 힘을 얻었습니다.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운동본부에 당장 시급한 직원 사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한 대구중동교회의 변영기 목사는 선교사 선배로서 할 일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인도네시아는 남위 11도 오세아니아에서 북위 6도 동남아시아까지 1760킬로미터, 동경 95도와 141도 사이의 동서 5120킬로미터에 1만7504개의 섬을 가진 세계 14번째로 넓은 나라이며 2억7000만 명의 인구는 세계에서 4번째에 해당한다. 모슬렘이 전체 인구의 87%인 전형적인 이슬람국가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동연합회와 서연합회로 나뉘어 선교하고 있으며 각 연합회에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을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선교 역사를 좀 더 살펴보자.
1906년 인도네시아를 최초로 방문한 재림교인은 존스(G. F. Jones)로 알려져 있다. 초기 노력은 수마트라와 자바에 집중됐고, 첫 회심자들이 1910년 이후로 침례를 받으면서 교회를 설립했다. 선교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고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선교는 답습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와 의료시설을 갖추면서 교회는 빠르게 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선교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갔고 선교는 중단됐다. 그러나 전후 그리고 최근에는 경제 발전과 더불어 재림교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1000명선교사의 역할이 크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를 훈련하는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운동본부를 응원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뜨거운 곳에서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우리 대구중동교회도 세계선교에 동참했습니다. 함께 힘을 합해 영원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합시다!” 변영기 목사는 감출 수 없는 선교 열정으로 힘줘 말했다.
대구중동교회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됐다. 1953년 김관호 목사가 설립한 안식원(봉덕동교회)에서 120여 명의 원생들과 교우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피난민 수용소 교우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던 중동지역에 성도들의 헌신과 영남대회(당시 대회장: 신종균 목사)의 후원으로 현 중동교회와 삼육초등학교 대지 600평을 구입했다. 1962년 6월 김성달 장로를 주축으로 교회건축을 시작해 그해 10월 완공했다.
“교회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대구중동교회는 전쟁 통에 시작한 교회입니다. 마치 사도행전 8장의 역사처럼 피난민들이 영적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를 세웠습니다.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 8:3~4). 우리 교회는 자유와 진리의 수호자로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교회를 거쳐간 사역자 중에 선교사가 많습니다. 일본에 선교사로 가셨던 성선제 목사님, 러시아에 선교사로 가셨던 장영태 목사님, 브라질에 선교사로 가셨던 권성관 목사님이 생각납니다. 북에 밀려 대구까지 왔으나 오히려 거기서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한 우리 교회는 이번에 서인도네시아까지 지경을 넓히게 됐습니다”
1998년 5월 9일 헌당예배를 드린 대구중동교회는 2023년 변영기 목사가 27대 담임목회자로 부임했고, 2024년 이렇게 표어를 정했다. ‘차고 넘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자’. 은혜를 나누려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하고, 건강한 교인이 돼야 건강한 사역을 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과 예언의 선물(신) 통독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유튜브를 활용해 말씀묵상 교과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받은 은혜를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 매일 아침 카톡방을 통해 복음을 담은 예쁜 카드에 찬양을 담고 재림교회 방송 중에 가장 은혜로운 설교말씀을 선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복음 카드를 지인에게 나누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온 교인이 선교에 동참하게 되더군요. 또한 교회 옆 삼육초등학교와 연계해 특별세미나를 하고, 개척대 활동을 합니다. 올해 12명의 초등학생이 침례를 받고 재림교인이 되는 복된 일도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대구삼육초등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대구중동교회는 이번에 서인도네시아의 1000명선교사운동본부의 숙원사업인 직원 사택 건축을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헌신했다.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성도들의 헌신으로 이슬람 선교 최일선에서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서인도네시아의 선교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함께 이 거룩하고 엄숙한 사업에 기도와 헌신으로 동참하지 않겠는가!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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