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노인복지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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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5.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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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 호남권에서는 유일
양지노인복지관은 지난 22일 전주시장실에서 남성 독거노인의 사회활동 참여 향상 및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전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양지노인복지관 조휴정 관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이하 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요리, 정리수납,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사업. 전국에서는 10번째 선정이며,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힐링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용공간과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요리교실, 교육실 등 센터 환경구축을 위한 리모델링비와 연간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양지노인복지관은 센터의 운영 전반을 맡는다.
전주시와 양지노인복지관은 오는 6월 중 복지관 내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전용공간을 새 단장한 후 독거어르신 대상 일상생활지원, 건강프로그램, 정서지원,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급증하는 시기에, 이 센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자식된 도리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생활과 건강, 안전등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고령화 사회 속 노인 고독사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족,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자립적 생활이 어려운 남성 독거 노인이 겪는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생명보험재단은 남성 노인에게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소극적인 복지를 넘어 그들이 스스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조휴정 관장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지원사업이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생명숲 힐링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소외된 남성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위안과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전주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6월 마지막 주에 개소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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