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Ⅱ] 유익했던 세미나 ... 풍성했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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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7.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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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 등 10개 분야 주제 설정 ... 신생 사역단체도 여럿 ‘눈길’
재림청년의 실제적 고민과 필요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열정적인 강사들을 초청해 유익과 성장을 제공했다. 10개의 각 주제별 세미나를 2번씩 진행해 서로 다른 강의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었다.
현대언 목사(삼육대 교목실 / 저자)는 ‘제자훈련’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신앙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제안했다. 그는 제자훈련을 통해 삶과 신앙의 뜨거운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와 실제적인 노하우를 공개했다.
류대균 목사(춘천강남하늘교회 담임)는 ‘청년회의 부흥 비결’을 주제로 매년 두 배씩 성장한 춘천강남하늘교회 청년반의 성장요소를 소개했다.
이훈재 목사(시조사 단행본 편집장)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림청년으로서 어떤 독서법을 가질지, 엘렌 화잇 여사의 글을 ‘왜’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안내했다.
조미래 씨(MIRASO 책임)는 ‘미디어와 재림청년’을 주제로 스마트폰을 24시간 휴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청년들에게 미디어콘텐츠의 올바른 활용방법을 제시했다. 백경기 원장(베네라이프병원)은 ‘What is the sky blue? - 어느 의사의 대답’이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의를 했다.
경영경제 분야도 관심을 모았다. 정병호 지점장(오렌지라이프)은 ‘New Frame에 도전하자’라는 제목으로 재림청년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승민 대표(애드리절트)는 ‘직업과 재림청년’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마케팅과 재림성도의 삶을 빗대며 “이제는 저마다 특화된 사업을 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연애와 결혼에 관한 문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구철 교수(삼육대 상담심리학과)는 ‘인어공주는 왜 연애를 못 했나’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연애에 필요한 매력 만들기를 언급했다. 안재순 부장(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은 ‘연애의 기쁨과 실연의 아픔 그리고 더 어려운 결혼의 관문을 통과할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재림청년들의 결혼에 대해 짚었다.
김혁구 여행전문가는 ‘해외선교여행’을 주제로 단에 올랐다. 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안전한 루트를 계획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 그는 “여행은 휴식인데, 어떻게 선교가 될까”라고 물으며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여행은 결코 멀리 있거나 진입장벽이 한없이 높은 게 아니다. 우리 삶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분주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갖는 것도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 사역 단체들과의 반가운 만남의 장 ‘부스’
같은 날 오후, 솔로몬광장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는 청년선교단체와 여러 기관이 준비한 부스 홍보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빠 오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마지막 시대, 지경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역단체와 기관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했다.
전국 5개 합회의 청소년부는 각종 사업과 선교활동을 알렸다. 동중한 학생선교센터가 운영하는 캠퍼스미션은 자신들의 사역을 소개하며, 직접 전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선교사를 양성하는 영남합회 SOS선교단은 SOS 청소년선교사 운동을 알리는 안내문과 전도활동에 필요한 각종 시청각 자료를 제공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선교사 양성의 비전과 목표 등을 게시하며 해외선교에 대한 선교 대사명을 재고했다. 또한 지원서약서를 배포해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선교사에게 쓰는 격려의 편지와 깜짝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곁들였다.
시조사는 예언의신 서적과 신앙 양서를 소개하며, 출판 및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에덴요양병원도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홍보에 나섰다. SDA삼육외국어학원은 ‘마이 잉글리시’ 등 양질의 외국어학습 교재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화상영어와 외국어 테스트 등 체험 코너를 운영해 시선을 끌었다.
노원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관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배포했다. 천연화장품과 페이스 미스트 만들기 체험 코너를 운영하며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청소년심리상담연구소인 삼육중독심리재활연구소도 부스를 마련했다. 중독심리상담 및 스모킹 샘, 고글, Addiction tree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자원봉사 단체 ‘일곱빛 터전’은 그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이해를 도왔다. 포토존 등 체험 이벤트를 곁들였다. 국내 최대 자급선교단체인 대륙선교회도 홍보 부스를 차리고 청년들과 마주했다. 컴파스선교사 부스에서는 활동영상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선교사 지원신청서와 후원약정서를 배포하며 청년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기성단체뿐 아니라 지역교회 단위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며 사역을 확장하는 신규단체를 여럿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동중한합회 청년선교단체 ‘Adventist C.R.E.W.’는 브런치 C.R.E.W. 사역과 청년교회를 소개했다. 이들은 동중한합회 청소년부와 삼육대학교 교목처의 후원을 받아 삼육대 학생들에게 이른 점심을 제공하며 예배로 이어지게 하는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매주 약 50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고.
외국인선교에 힘을 쏟고 있는 삼육대 중국어예배도 관심을 모았다. 중국 청년 패스파인더 사역과 이글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문리교회 벧엘청년회가 이끄는 ‘찬양주의보’는 자신들의 활동을 안내하고, 유튜브 영상과 라이브 찬양을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청량리교회 소속 청년영상선교단체 ‘Final Q’와 ‘히엘 찬양선교단’도 로고 스티커와 명함을 배포하며 이벤트를 펼쳤다. 청소년멘토링 교육서비스 ‘청봄’은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고, 마음처방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펼쳤다. 청년자급자원봉사단체 ‘쉼표’도 부스를 설치해 관련 운동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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