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북] 편성진 군의 ‘백두산 비전트립 10문 1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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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7.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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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전도사님의 권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하얼빈, 옌지, 백두산이 옛날부터 한국인들이 살아왔고,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한 역사적인 장소에 가보고 싶었다. 특히 북한(선교)에 더욱 관심을 가지려 참가를 결심했다.
2. 여정과 함께 하며 어떤 점을 느꼈나?
- 북한 접경지역을 여행하면서 북한을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또 복음 전파를 위해 하루 속히 남북통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3. 평소 북한선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
- 북한주민들을 포용하고 구원할 수 있는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북한 당국의 독재와 제재로 인해 어렵다는 양면적 생각을 갖고 있었다.
4. 이번 여행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
- 731부대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곳에는 옛 731부대 터에 일제가 세계제패를 위한 무기개발을 목적으로 한국인,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한 장면이 전시돼 있었다. 실제로 사용했던 도구 등 끔찍한 증거물도 보였다. 일제의 반인륜적, 반인도적 범죄를 폭로하고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다시는 이러한 어두운 역사가 나타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서 많지는 않지만 일제의 생체실험 장면과 부대에서 만들어진 세균폭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기회였다.
5. 이번 비전트립이 본인의 신앙에 어떤 유익이 되었나?
- 기존의 편하고 개인적인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6. 하나님께서 이번 여행에 당신을 왜 보내셨다고 생각하나?
- 복음이 필요한 곳 중 민주적, 개방적인 국가에 선교하는 것도 좋지만 비민주적, 폐쇄적인 곳에도 관심을 갖게 하여 그러한 곳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의 편하고 이기적인 신앙을 하나님 위주의 신앙으로 바꾸기 위해서 보내셨다는 생각도 들었다.
7. 비전트립을 통해 느낀 점이나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된 점이 있나?
-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 하루 속히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이 들었다. 그들이 자유롭게 신앙을 할 수 있도록 어서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중요성을 더더욱 느끼게 됐다. 사선을 넘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에게 재림신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느껴졌다. 꾸준한 말씀 연구는 물론 탈북자들과의 소통, 북한의 경제, 정치, 종교의 흐름 파악, 동북아 국제관계의 흐름 파악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겠다.
8. 통일이 되면 어떤 사역을 하고 싶은가?
- 북한 땅 전 지역을 여행하면서 각 지역 사정을 잘 알아보고 싶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여행 경험과 연구 내용을 토대로 말씀 전도를 하고 싶다.
9.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포부는 무엇인가?
- 인간 위주의 신앙생활보다 하나님 위주의 신앙생활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꾸준한 기도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을 준수할 것이다.
10. 평화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한국의 재림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은 어쩌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꾸준히 기도드리고 말씀연구와 자기 위주가 아닌 하나님 위주의 신앙을 하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북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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