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Ⅱ] “청년세대의 고민 나눌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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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7.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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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로 삶과 신앙의 이야기 나눠 ... 외국인도 엄지 척!
“목사님과 강사님의 말씀이 일방적이지 않고, 요즘 이 시대의 청년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속 시원했습니다. 껍데기가 아닌, 본질을 찾은 것 같아 의미 있었습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재림청년만 모이니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반갑고 좋았습니다” - 부산서부교회 류한솔.
이번 ‘재림청년대회 – ON AIR Ⅱ’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또래 청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재림신앙의 기쁨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여러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더욱 유익했다고 강조했다.
동작중앙교회 이준혁 씨는 “주말을 의미 없이 보내는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많은 사람을 만나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재림교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톡투유> 프로그램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 뭔가 깨닫는 기분이었다. 앞으로 이런 집회가 많아져 재림신앙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알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대형 집회에는 처음 참석했다는 은수현 씨도 “<톡투유> 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유익했다. 내가 가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진 못했지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청년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사회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재림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별내교회에 다니는 임명후 씨는 “비슷한 걱정이나 고민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했다. 이런 집회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일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고, 기도하는 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작심삼일을 여러 번 하듯 계속 이어나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삼육대 세이교회에 출석하는 이혜원 씨는 “재림청년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남은 무리’라는 재림청년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 한지만 군의 이야기를 각색한 드라마가 기억에 남는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신앙에 대해 새롭게 결심하는 기회였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리더로 봉사했다는 강병욱 씨는 “처음엔 무척 어색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뜨거움을 느끼면서 마음이 통하는 걸 체험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리틀 포레스트> 순서가 좋았다. 많은 친구들과 랜덤으로 알아갈 수 있어 흥미로웠다.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했다.
‘성경적 결혼과 가정’ 부스를 운영하면서 재림청년의 연애와 결혼, 가정생활에 대한 미래 계획을 도와주기 위해 참여했다는 이영미 씨는 “부스활동을 하면서 다른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혹여나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함께 모색했다. 참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새벽예배 말씀이 너무 좋았다. 세미나와 부스활동도 좋았다. 교회(예배)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유익했다. 생각해보면 매 순서가 감동적이고 은혜로웠다. 조별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온 청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재림청년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았다”고 강조했다.
비단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삼육대 중국어교회에 다니는 왕해보 씨는 “이런 집회에는 처음 참석했는데, 기분이 매우 좋다. 특히 찬양 팀의 노래가 가슴을 울렸다. 개선해야 할 점을 전혀 찾지 못할 정도로 수준급의 집회였다. 다만, 내가 중국인이라 한국어 강연을 듣고 이해하기가 어려웠다는 게 아쉬웠을 뿐이다.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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