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단신] 동문장애인복지관, ‘보치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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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8.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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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마을예술창작소 – 죠이풀오케스트라’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지난달 31일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2019 동문어울림 보치아대회’를 개최했다.
동대문구 중증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2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울, 경기권역에서 31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총 27경기가 펼쳐진 대회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동호인대회 및 지역대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했다. 특히 아마추어 대회 중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토너먼트 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경기는 중증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는 어울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합을 벌인 끝에 ‘노원 프리닉스A’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삼색공의 열정’ B팀이 준우승에 올랐다. ‘삼색공의 열정A’ 팀과 ‘가온의 아이들’은 공동 3위를 수상했다.
자리를 같이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간이 주최하는 대회 중 최대 규모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는 물론,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복 관장은 “우리 지역 중증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장애인체육회가 구성되고 활동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더 이상 체육활동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이 매년 개최하는 동문어울림 보치아대회는 2011년 동문보치아 전국리그대회(블루/레드)를 시작으로 발을 내디뎠다. 국내 최초 순수 아마추어 리그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취미생활 수준의 스포츠여가와 전문선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공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함께 가요 통통마을로’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왔다. 제기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예술창작소 – 죠이풀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 것.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우)은 이날 ‘함께 가요 통통마을로’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예술창작소 주민모임 및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공연을 실시했다. 나눔, 안전, 마을놀거리 등 공공의제를 중심으로 한 주민모임의 성장과 소통으로 더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에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습하고 어둑한 장마철. 자칫 반복되는 일상에 우울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 한때를 선물했다.
마을예술창작소 공혜진 대표는 “이런 공연을 오게 되면, 언제나 또 오고 싶어진다. 정말 감동적이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양시설의 운영자 조진영 씨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 가능하다면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기동 마을예술창작소는 지역사회 예술활동 활성화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봉사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서울시공동모금회 지원사업 - 함께가요 통통마을로’ 사업에 참여해 제기동 내에서 활발한 음악놀거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는 02-920-453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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