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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시에라리온과 국제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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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06.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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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술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등 상호 협력 강화
삼육보건대는 시에라리온 보건복지부와 교육·학술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 2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시에라리온 보건복지부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주희 총장을 비롯한 주현재 대외국제처장, 문동규 학생성공처장, 임종식 재무처장, 이형진 미래전략본부팀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조배숙 국회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 


시에라리온 측에서는 국무총리 데이비드 모이니나 센게(David Moinina Sengeh) 박사, 보건부장관 오스틴 H. 뎀비(Austin Hnigha Demby) 박사, 국회의원 하자 파마타 빈투 코로마 매마-카주에(Haja Fatmata Bintu Koroma Meama-Kajue) 의원, 주한시에라리온대사관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Kathos Jibao Mattai) 대사와 이사투 세이마 실라(Isatu Sema Sillah) 전권공사가 배석했다. 당초 줄리어스 마다 비오(Julius Maada Bio)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사정으로 불참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건부의 지원을 발판 삼아 시에라리온 대학과 삼육보건대 간 프로그램 교류 △시에라리온 대학과 삼육보건대 간 학생 및 교직원 교류 △의료정보기술을 포함한 학술 정보 및 자료 공유 △공동연구 프로그램, 컨퍼런스, 워크숍 등 조직 △학부 과정에서의 복수학위과정 교류 △단기 어학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 개발 △학생실습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협력 등 합의 사항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박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보건의료, 특별히 간호대학으로서 88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또한 같은 재단에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가 활동하고 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시에라리온과 파트너십을 갖고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 시에라리온 교민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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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이니나 센게 총리는 “1960년만 해도 한국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국이 이토록 빠른 성장을 이룬 것을 보며 희망을 갖고 있다. 삼육보건대와 협약을 맺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후 원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내년에 시에라리온 방문을 초청했다. 


조배숙 국회의원은 시에라리온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시에라리온의 2대 도시인 보아와 익산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크게 성장하고 발전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가 시에라리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협약을 마친 후 데이비드 모이니나 센게 국무총리를 비롯한 시에라리온 사절단은 삼육보건대가 마련해 준 교내 U관 세미나실에서 자국민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지난 2022년 대한민국과 시에라리온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최한 바 있다. 앞선 2021년에는 주한 시에라리온대사관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서아프리카 북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은 인구 897만여 명, GDP 39억7034만 달러로 세계 152위에 해당하는 국가다. 종교는 모슬렘이 약 60%, 토착종교가 30%, 기독교 인구는 10%에 불과하다. 여타 모슬렘 국가와 달리 종교로 인한 갈등이 적어 삼육보건대와의 협약을 통해 직간접적 선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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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보육과, 숲생태교육 실시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과 19일 숲생태교육을 실시했다. 배봉산 유아동네숲터와 삼육대 숲체험장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연과 인사 나누기, 숲속 놀이, 생태 작품 만들기 등 유아를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대부분이 현직 교사인 점을 감안해 숲생태 모의수업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교육의 밀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이 접목된 숲생태 프로그램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교사로서 숲생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학과장 문동규 교수는 ”이론중심 교육이 아닌 현장중심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이같은 현장중심 교육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2018년부터 일-학습 병행이 가능한 3,4학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공심화 과정 졸업생들이 연세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동국대 대학원 등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직장 및 국공립 어린이집 등 다양한 현장에서 보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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