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삼육중·고, 두각 나타내며 명문사학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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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8.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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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 ... 高 강원권 4년제 대학 진학률 최고
원주삼육중학교는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제39회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중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했다.
시상식은 이달 14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주최 측 관계자와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개인과 학교 부문을 나뉘어 진행됐다. 중학교 최우수 학교로 뽑힌 원주삼육중은 학교 표창과 지도교사(이봉규) 표창을 받았다.
학교 측은 “2년 연속 최우수 수상은 명실상부 강원지역 최고 명문사학이라는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조명하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했다.
■ 高 ... 올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 약 86%
원주삼육고등학교는 강원 소재 73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가운데 2019학년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85.93%)에 등극했다. 이는 전국 일반고 1607개 학교 중 28위에 해당하는 기록. 전국 순위에서도 높은 고지에 오르며 대학입시지도 우수학교로 명성을 떨쳤다. 62.16%였던 강원소재 일반고 4년제 대학 진학률이나 54.42%인 전국 평균보다 월등했다.
소식을 전한 교육전문매체 <베리스타 알파>는 관련 기사를 통해 “일반고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운영성과를 가장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은 고입수요자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다. 특히 대체로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인원이 많을수록 학업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면학분위기를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원주삼육고는 이 밖에 강원도교육청 지정 △2019 예술드림거점학교 △진로교육 집중학기제 선도학교 △교과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2020년 보건·생명·의료융합 교과중점학교에 선정되는 등 근래 들어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일과 22일 양일간 치른 제17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와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주삼육고 관악부(지휘 주찬미)는 압도적인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연주를 펼쳤다.
이은영 교무부장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속에 우리 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련의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모든 교사들이 힘을 모아 더 수준 높고 학생진로에 맞는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국가의 동량을 길러내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귀한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록 교장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하나님의 다함없는 은혜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영광을 돌리고 “이제는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선지자 학교가 됐다. 신앙을 지키며 학업으로도 성공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모든 교사들이 불철주야 기도하며 헌신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그동안 모든 구성원이 기도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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