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육보건대 노인케어창업과 이진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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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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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으로 지도 ... 단기 해외연수로 취업 대상 기관 직접 확인”
노인케어창업과는 사회복지학을 중심으로 노인복지서비스와 관련된 인접영역인 간호학, 의료경영학, 컴퓨터정보기술학 및 미용학 등을 융·복합하여 향후 고령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노인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노인을 포함한 가정의 안녕과 안정을 도모하여, 나아가 노인복지 전문시설을 창업 및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해외취업 개척은 학생 개인의 노력과 학과의 지원 그리고 학교의 글로벌 특성화 교육 및 효율적 취업준비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어서 값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여준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는 더욱 빛난다.
노인케어창업과 교수들은 면접 전 일주일 동안 매일 밤 해당 학생을 만나 ‘실전’ 면접준비를 도왔다. 웃는 모습이 어색해 매일 연습을 했고, 교수님을 면접관으로 생각하며 예상 질문을 받았다.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수정하느라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학과장 이진아 교수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 자료제공: 삼육보건대 홍보팀 허은영 팀장
■ 해외취업을 위해 학과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했나?
-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이 몇 명인지 구체적인지 파악했다. 이후 해외취업을 위해 해당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 취업 방향을 모색했다. 협력관계를 맺은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준비했고, 7월 중순이 되어 학생들과 함께 직접 단기 해외연수를 가서 취업 면접까지 보게 됐다.
준비과정에서 항상 ‘내가 이 학생의 부모 대신 기관에 가보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해당 기관과 협의할 때도 교수가 직접 가서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다는 이야기를 해도 취업을 시키기 힘들다고 말했다. 단기 해외연수를 통해 기관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며 실제적인 취업면접을 실시할 수 있었다.
또한, 우리 학과 학생이 일본에서 취업을 하더라도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한국에서 갈 수 없기 때문에, 도쿄에 있는 한인회와 연계해 해외 단기연수 시 만남을 가졌다. 우리 학생이 일본에 취업하면 한인회에서 어려울 때마다 찾아가 도와주기로 했다.
■ 노인케어창업과의 해외취업 프로그램 시스템에 관해 설명해 달라.
- 1학년 때 영어, 일어 등 제2외국어를 의무 교육한다. 그 일환으로 학생들의 jibt 시험 준비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관계 기관과 MOU 협약을 체결하고, 기관에 직접 가서 연수를 실시하는 방식의 단기연수를 실시한다. 이후 해외 취업 면접 준비 및 실시 등 실무적인 지도를 한다. 해외 취업이 확정되면 해당 기관과의 근로협약을 지원한다.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도와 도움을 제공한다.
■ 해외취업 연계학생을 선발할 때 어떤 점을 주로 평가하나?
- 타인의 의지가 아닌 본인의 의지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가족 모두 해외취업 연계에 동의하는지의 여부, 또한 취업을 원하는 기관이 자신의 전공과 성격에 잘 맞는지도 생각한다. 이밖에 성실성, 육체적 정신적 건강 그리고 어려움이 생길 때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 마지막으로, 학과의 향후 발전방향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 전문 노인복지의 세계화를 꿈꾼다. 우리나라에서도 잔존 능력을 존중하는 노인복지를 실시하고 싶다. 그러기 위한 전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점차 학생들의 눈을 세계로 돌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익히며, 실무적인 복지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현장 중심의 실습 △세계 중심의 언어 및 연수 △인본 중심의 가치관을 갖기 위한 봉사를 중점으로 학과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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