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숲교육 활성화’ 신지연 교수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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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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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숲유치원 가이드북’ 발간해 이론적 토대 마련하는 등 공로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유아 숲교육을 국내에 도입해 정착시키고,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회장, 산림청 산림교육인증평가위원 등을 역임하며 숲교육 연구와 교육, 강의를 통해 한국 숲유치원 활성화와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5년 한국숲교육연구소를 창립하고, 소장으로서 ‘한국 숲유치원 정체성 확립 연구’를 총괄했다. 전국 17개 숲유치원협회 지회에서 현장실행 연구위원을 소집하여 한국 현실에 맞는 숲교육의 실제를 수집하고, 국내외 방대한 선행 연구를 면밀히 검토했다.
신 교수는 해당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행복한 미래교육: 한국 숲유치원’을 출간했다. 한국 숲유치원의 개념을 정의하고 10가지 기본특성, 운영형태 및 운영실제를 담은 가이드북으로, 한국 숲유치원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교수는 “‘제18회 산의 날’에 의미있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유아 숲교육이 국내에 더욱 잘 정착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표창장 수여식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 아트앤디자인학과 이은미 교수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참가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이은미 교수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제25회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MANIF Seoul International Art Fair)’에 초대작가로 참가했다.
이 교수의 작품은 8일부터 13일까지 2층 B3 부스에서 선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마니프에서 ‘기억의 시간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Kairos#1’ ‘Kairos#2’ 등 총 1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교수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삶에 스쳐 지나간 무수한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들 중에서 내 기억과 영혼 속에 새겨진 주요한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을 추상화하여 작품에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평단은 “(이 교수의 작품은)흩어진 시간들 속의 기억은 현재와 과거 사이를 이어주고, 무의식 속에 끊임없이 쌓여 망각되거나 잠재되어 있다가 재인(再認)된다. 이러한 기억에 내재되어 있는 시간을 가시적으로 물질적인 대상으로 전환시킨다. ‘중첩(重疊)’과 ‘소멸(消滅)’이라는 주요 메커니즘은 내적 표상의 추상적 형상과 다층적인 시간 속 기억들의 전개가 표현되도록 선과 면들이 움직임을 통한 행위들로 다양하게 드러난다“고 논평했다.
한편,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는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995년 창설돼 올해 25째를 맞았다. 한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초대된 123명의 작가가 93개 부스에 각자 개인전을 차린 ‘군집(群集) 개인전’ 형태로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개인전 아트페어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등 장르 불문 1400여 점이 출품돼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해보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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