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리] 김주원 군 돕기, 유학생도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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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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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 유학생 자선음악회 기획 ... 11월 2일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한인재림교회(담임목사 함민호) 성도와 유학생들은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를 소망하며 주원 군의 치료지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기획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비엔나한인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음악을 공부하는 유학생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준 높은 음악회 외에도 비엔나한인교회 성도들의 헌신으로 준비한 바자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비 전공생들도 찬조출연하며 뜻을 같이한다. 모든 수익금과 후원금은 김주원 군의 치료를 위해 기부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은총(그라츠국립음대) 양은 “한국에서 치료방법이 없어 독일까지 왔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주원 군과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선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함께 뜻을 모은 성도들과 연주자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감사하게도 취지에 공감한 비엔나 재림교회가 넒은 장소를 선뜻 제공해 주는 등 유럽 전역의 재림성도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음악회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고 있다. 잘 마무리되어 주원 군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유학생들은 “어려움 속에서 치료중인 주원 군과 그의 가족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길 기도한다. 한국에 계신 성도들께서도 주원 군의 회복을 위해 더욱 많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독일의 한인 재림성도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원 군의 어머니 이한나 성도는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지만, 복잡한 내용의 통역은 현지의 성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곳에 온 얼마간 프랑크푸르트 교민들과 연락이 닿아 큰 도움을 받았다. 처음 이 병원과 접촉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분이 수고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독일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재림성도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도 만나봐 주셨다. 지금도 전화통역이 필요할 때마다 기꺼이 도와주고 계신다”며 따뜻한 선행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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