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키움 운동’에 전국 129개 교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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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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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대상 ‘삼육아기두유’ 지원 사역 전개
3040세대 선교를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올 6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3040세대 1000여 가정을 접촉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관련 세대 선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이병주)와 삼육식품(부장 박신국)이 ‘삼육식품과 00교회가 여러분의 육아를 지원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공동 진행하는 아기두유 지원사업은 국가적 재난으로 여겨지는 저출산 극복에 재림교회가 참여하고, 지역사회 영향력 확대 및 어린이사업 활성화, 날로 증가하는 지역교회의 고령화 해소 및 3040세대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한다.
여기에 삼육식품의 기업 이미지 향상과 감동 고객확보 등의 부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기두유 지원사업은 생후 12~36개월 된 아기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신청 받은 교회는 1,2주마다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삼육아기두유를 전달한다. 제품은 택배를 통해 교회가 받으면 된다. 각 신청 가정으로 바로 택배를 보내지 않는 까닭은 방문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 브리지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접촉점을 만들 수 있다.
연합회 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이 사업은 단지 아기두유를 지원해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3040세대 가정에 복음을 들고 직접 찾아가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배달’이 아닌, 돌봄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 목사는 “신청서를 작성한다는 건 그만큼 재림교회에 대한 선입견이나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청 가정은 교회가 마련한 브리지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육아세미나든지 건강요리교실처럼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교회에 출석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꾸준히 방문해 좋은 관계를 맺다보면 재림교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교회마다 전담사역팀을 구성하면 효과를 더욱 증진할 수 있다. 단, 전도가 목적이란 모습을 너무 강하게 드러내면 오히려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관과 지역교회가 연합해 추진하는 ‘다 같이 키움 운동’이 지역사회에서 재림교회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선교토양을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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