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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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0.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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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 목적으로
삼육대가 주관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삼육대와 기업간 산학협력 관계를 활성화하여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삼육대 40여개 가족기업을 비롯해 가천대·광운대·서울여대·서울과기대 산학협력단, 특허법인 화우·이노·시공아이피씨, 보유기술 수요기업 관계자, 청년 TL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네트워크 데이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첫 세션에서는 삼육대 오덕신 부총장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태만 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서경현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이 단에 올라 산학협력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가족기업 산학협력(신기술 창업)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형년 위원이 내년도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덕신 부총장은 “최근 지역사회 여러 행정기관과 협력하면서 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자문에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삼육대가 보유한 특허기술과 기업체를 매칭함으로써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오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육대와 가천대·광운대·서울여대·서울과기대 등 5개 대학과 수요기업, 특허법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망기술 세미나 및 기술상담회’가 열렸다.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 김동건 교수, 약학과 최성숙 교수, 식품영양학과 한경식 교수가 각각 ‘조립식 해충의 우화 및 산란 억제 장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에 대해 향균 활성을 갖는 신규 페디오코쿠스 에시디락티시 SPM138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 ‘적색이 제거된 혈액 가수분해물의 제조방법, 이에 의하여 제조된 적색이 제거된 혈액 가수분해물 및 이의 용도’ 등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수요기업간 1:1 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현장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출범했다. △교수, 직원, 학생의 기술 창업 지원 △특허기술 및 현금 투자를 통한 자회사 창업 지원 △자회사 관리 및 인큐베이션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가족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여 26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산·학·연 동반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 직무박람회 ‘잡 페스티벌’ 개최 ... 13개 직무별 취업상담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오덕신)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직무박람회 ‘JOB FESTIVAL(잡 페스티벌)’을 지난 1일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무관 13개, 이벤트관 6개, 고용정책홍보관 4개 등 총 23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두 차례 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먼저 직무관에서는 △외국계기업 △IT △경영지원·인사 △공기업 △사업개발·해외영업 △마케팅 △항공 △금융 △영업 △방송 △전자 △헬스케어 △유통·물류 등 13개 직무별 기업 인사담당자가 상주해 공채 대비 직무 상담과 취업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6개 부스로 운영된 이벤트관은 예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올해 처음 도입한 ‘VR면접컨설팅’은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면접 희망 기업과 직무 등을 선택하면, 면접장과 면접관이 나타나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해 볼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4학년만을 위한 대학원 진로상담 및 취업상담 △구직스트레스검사 △컬러이미지메이킹 △헤어메이크업 △이력서사진촬영 등 취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도 관심을 모았다.
해외취업 지원도 보다 강화됐다. 특강은 물론 미국, 싱가폴 등 영어권 국가와 동남아시아 채용정보를 안내하는 해외취업상담 부스를 마련해 최신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등을 소개했다.
대학일자리본부장 오덕신 교수는 “올해 잡 페스티벌은 분야별 선호 기업과 우수 중견기업을 다수 유치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희망 직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취업 성공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혁신지원사업단 ‘4차산업혁명 혁신 페스티벌’ 개최
삼육대에서 드론, 3D 프린팅, VR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박철주)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교내 솔로몬광장에서 ‘4차산업혁명 혁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육대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4차산업혁명 대비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육대는 드론, 3D 프린팅, VR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체험 부스를 비롯해 ICT 융합형 연계전공 ‘수-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홍보 부스를 마련해 세부 교육과정을 안내했다.
양일간 열린 ‘드론 경진대회’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드론 전반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착륙대회 △드론코딩대회에 참여했다.
드론레이싱대회는 드론을 조종해 깃발, 링 같은 여러 장애물이 있는 트랙을 완주한 시간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드론착륙대회는 드론을 점수판에 착륙시켜 착륙 위치에 따라 점수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드론코딩대회는 소프트웨어 코딩 작업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을 주행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혁신지원사업단장 박철주 교수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열린 행사임에도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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