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역대 최대 생산량 및 매출액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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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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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로 전 분야 전년대비 실적 호조
천안 1공장과 봉화 3공장 두유 판매량은 올 1월부터 9월말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대비 6.8% 늘었다.
운주 2공장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20.7% 상승했다. 김과 참기름 판매 등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삼육식품은 2공장 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각종 설비 확장 및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원가절감 및 수익 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육유기농자연식품은 오프라인 매장(유성점) 폐지로 다소 감소가 있었으나, 실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조미 김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보령공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했던 삼육식품 김 공장 사업은 지난 2월 18일부로 기존 ‘삼육수산’을 ‘삼육식품 보령공장’으로 명명해 영업을 개시했다. 곧 준공하는 신축 공장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내년에는 관련 사업이 한층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두유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대형할인점의 매출감소와 편의점 및 중소형 슈퍼체인의 확장,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발전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유통환경이 고객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삼육식품은 시장의 다변화와 업체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미래 지속가능한 프로모션 정책을 이어나가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매장 맞춤형 제품 개발을 비롯해 기존 시장과 구별해 특판용 제품 출시, 홈쇼핑 및 온라인 등 전자상거래 시장 차별화 정책을 펼쳐 나갔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K-food 열풍을 선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호조에는 꾸준한 연구개발 및 공격적 설비투자 그리고 식품품질안전관리 등 철저한 품질관리가 한몫했다.
박신국 사장은 연례행정위원회 사업보고에서 서울대가 발표한 ‘2019 푸드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하며 “앞으로 건강음료 또는 식사대용으로 두유음료를 찾는 소비자층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두유시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며 당도를 낮추거나 첨가물이 단순한 일명 ‘로우스펙’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추세를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삼육식품은 <알밤두유> <미숫가루> <트로피칼두유> 등 기존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했으며, 오랜 연구개발 끝에 환자 영양균형식, 당뇨 환자식 <삼육케어푸드> 2종을 선보였다. 또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프리미어 제품인 <국산발아검은약콩> <순수한 두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단기 계획에 의해 근로환경 개선 및 원재료 확보와 원가 절감을 이루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박신국 사장은 이와 관련 “현재 설비로는 이룰 수 없다던 창립 이후 최고 판매와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생산 설비 투자가 적재적소에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종합식품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식품 및 유통망 확장을 위해 노력한 삼육식품은 올해 제55회 무역의날 기념 ‘천만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 수상, 한국소비자포럼 주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13년 연속 수상, ‘중국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한국표준협회 ‘한국웰빙환경만족지수’ 두유부문 1위 등 대외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천안시 관내 모든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5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으며 제품 제조, 유통뿐 아니라 직원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분야에 걸쳐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박신국 사장은 “모두가 어렵다는 경제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도우심과 아낌없는 기도로 응원해주시는 국내외 교회 및 성도들 그리고 모든 직원의 노력과 고객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온 누리에 건강을’이라는 비전과 ‘종합식품회사’라는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전진하겠다. 건강복음사업을 통한 기별전파와 교육재원 마련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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