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회부, 후반기 ‘목회자 성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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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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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남 목회자 300여명 모여 ‘성소론’ ‘교회성장’ 공부
목회자 성경대회는 한국 재림교회가 직면한 현안들에 대해 성경적으로 연구하고, 해답을 찾기 위한 취지로 회기에 한 번씩 열린다.
올해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실시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동중한과 서중한합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론 클로제 박사(북아태지회 목회부장)와 빌 맥클렌던 박사(북태평양연합회 부회장)를 초청해 ‘성령론’과 ‘교회성장’에 관해 공부했다.
이번에는 영남, 충청, 호남합회 소속 목회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앤드루스 신학대학원 교수 / 구약학)와 캐나다 처치인더벨리교회 담임목사인 데이비드 제이미슨 박사가 강사로 단에 올라 ‘성소신학’과 ‘교회성장’을 제시했다. 집회에는 각 지역과 기관에서 봉사하는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연합회 목회부장 이지춘 목사는 환영사에서 “훌륭한 강사들을 초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두 분의 헌신과 봉사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가 교리적으로 더욱 굳건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격려사에서 “두 강사의 강의 속에서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 목회자들을 통해 각 교회가 성소신학에 관한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립하고, 성령의 불같은 임재와 역사 속에서 선교적 부흥을 가일층 이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슨 박사는 △성소를 향한 노래 △성소를 향한 노래: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다 △성소를 향한 노래: 하나님의 성전에서 진리를 찾다 △성소: 히브리서에 나타난 소망 △속죄일의 복음 등을 주제로 성경에 담긴 실제적인 지식을 전했다.
그는 “성소는 현대진리의 영광스러운 별자리들을 아우르는 위대한 핵심진리다. 성소를 통해 우리는 구속의 경륜을 이해하는 첫 발걸음을 뗀다. 성소는 하늘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도록 휘장을 들어올린다. 성소가 주님의 사역에 드리우는 후광은 무한히 찬란하다. 성소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아름다운 신적 조화를 수립하며, 마지막 때를 위한 위대한 진리의 굳건한 토대가 된다. 성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 묘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심판을 집행하시기 전에, 먼저 법적 절차를 밟으신다. 이는 그분 차원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이 아니라, 피조물을 다루는 과정에 나타난 그분의 의로움과 공정, 그리고 가능한 많은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그분의 노력을 우주의 법정에 밝히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성경은 조사심판이 하나님이 피조물을 다루는 정규적 절차임을 증거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는 다윗의 모본을 따라 성소에서 진리를 간절히 추구해야 한다. 그저 한 번 듣고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진정한 신앙경험으로 만들어야 한다. 성소에 관해 하나님의 말씀에서 주옥같은 진리들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 영원토록 연구해도 다함이 없을 이 웅장한 진리의 체계를 이 땅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목사는 ‘봉사혁명’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는 왜 봉사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봉사할 수 있는가?’ △봉사혁명은 언제나 비용이 있음 △봉사혁명을 시작하자 등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사역을 소개하며, 한국에도 봉사의 혁명이 일어나길 강권했다.
그는 재림교회와 성도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로 “예수님께서 직접 행하셨으며, 그분께서 자신의 사례들을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이다. 또한 봉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만질 수 있는 표현이며, 이웃의 벽을 허물고 마음을 열 수 있다. 봉사는 우리 교회와 학교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봉사혁명의 목표는 단지 그것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사랑의 예수님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정직과 사랑으로부터 기인된 마음과 봉사에 사로잡힐 때,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봉사혁명은 추가적인 조건이 없고, 극단적인 관대함으로 하며, 단순히 교회의 확장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각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시도록 △일천번제 추수운동을 위해 △이음프로젝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문서전도자들을 위해 △북한선교를 위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통일을 위해 △전국 초중고 삼육교직원을 위해 △영남/충청/호남 목회자 가정을 위해 △재림군인들의 신앙을 위해 △재림성도 가정의 평안과 생업을 위해 △안식일 시험문제 해결을 위해 등을 제목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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