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교인 수 대비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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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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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 수준 ...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로 정착률 강화해야”
하지만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는 5만6029명에 그치고 있어 전체 교인 수와 실질 교인 수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한국연합회가 집계한 합회별 재적교인 수는 동중한합회가 8만2147명, 서중한합회가 8만6747명, 영남합회가 3만4549명, 충청합회가 3만1668명, 호남합회가 2만2541명, 제주직할지역이 1210명 등이다.
출석 침례교인 수와 출석 미침자 수를 더한 수(안식일학교 학생 총수에서 잃은 양을 뺀 수)인 안식일학교 출석생 수는 동중한합회가 2만4587명(2018년말 2만4822명), 서중한합회가 2만2303명(2018년말 2만2284명), 영남합회가 1만196명(2018년말 1만409명), 충청합회가 1만995명(2018년말 1만1035), 호남합회가 8263명(2018년말 8337명)이었다. 제주직할지역은 617명.
실질 교인 수라 할 수 있는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는 5만6029명으로 재적교인 수의 22.9%에 지나지 않았다. 2013년 26.1%, 2014년 25.4%, 2015년 25%, 2016년 24.3%, 2017년 23.8%, 2018년 23.4% 등 계속 하락세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1만7237명(2018년말 1만7330명), 서중한합회가 1만6198명(2018년말 1만6850명), 영남합회가 7589명(2018년말 7692명), 충청합회가 8997명(2018년말 8977), 호남합회가 5585명(2018년말 5585명)이었다. 제주직할지역은 423명.
우려스러운 건 안식일학교 출석생 수나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 등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는 점.
안식일학교 출석생 수의 경우, 서중한합회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19명 늘어난 걸 제외하면 나머지 합회가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동중한합회는 같은 기간 동안 235명이 줄었고, 영남합회는 213명이 하락했다. 충청합회와 호남합회는 각각 40명과 80명이 줄어 하향곡선을 그렸다.
안식일 평균출석생 수를 살펴보면 충청합회만 20명 증가했을 뿐이다. 동중한합회는 전년 연말 대비 93명이 줄었고, 서중한합회는 무려 652명이 하락했다. 영남합회도 103명이 줄어 하향곡선을 그렸다. 호남합회는 수치 상 변동이 없었다.
한국연합회는 이와 관련 “여전히 우리 주변에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마다 잃은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교회들이 새로운 사람을 인도하고자 하는 열정만큼 잃은 양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교회성장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을 위해 안식일 평균출석생 감소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여 정착과 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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