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장로협회장 김윤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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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부산지역 SDA장로협의회(회장 김윤규) 주최 ‘재림성도 한마음 등산대회’에는 4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각 교회에 흩어져 있던 교우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면교회 최종원 집사는 “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렇게 자연 속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니까 마음이 한결 푸근해지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장로협의회에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장로는 “이번 회기 들어 장로협의회가 특별히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보였다.
회장 김윤규 장로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며 “이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각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 삼육부산병원 등 관계 기관과 우리 협의회 임원 및 관계자들도 크게 헌신했다”면서 고마워했다.
김윤규 회장은 “이 행사는 선교 발전과 영성 회복 그리고 구도자 발굴과 체력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선교 중심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했다.
부산 장로협의회는 신록이 우거진 숲속을 오순도순 거닐며 아름다운 천연계의 섭리를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를 기획했다.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친목을 도모하고, 재림성도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깃들어 있다.
특히 올해는 삼육부산병원과 협력해 ‘금연 캠페인’을 연계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병원 직원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휴진일을 택해 운영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는 70명이 넘는 직원이 자리해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일요일에 행사를 개최했지만, 일요일은 삼육부산병원이 정상진료를 한다. 장로협의회가 추진하는 이벤트마다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데도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할 수 없어 아쉽고 미안했다. 그래서 올해는 병원 측과 협의해 날짜를 오늘로 잡았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장로협의회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협의회가 힘 있고, 살아 숨 쉬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거듭나고 뭉쳐야 한다며 연합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정회원들은 연회비 납부로 협의회가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랐다. 이를 통해 협의회가 활력 넘치고,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도 도울 수 있길 기대했다.
김윤규 회장은 모임을 마치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사업에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충만히 임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행사가 성황리에 잘 끝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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