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목표 ... 안식일 평출생 7만명, 침례자 6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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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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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행정위 폐회 ...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 실행 위한 공통규정 의결
한국연합회는 연례행정위원회를 마치며 내년 한국 교회의 사업목표로 교인 26만 명, 안식일 평균출석생수 7만 명, 침례자수 6500명, 교회개척 12곳 등을 제시했다.
연례행정위원회는 한국 교회는 2020년에도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자’(Reach the World)는 대총회의 표어와 ‘비전 백만 성도 2020’이라는 지회의 비전을 품고, 연합회 표어인 ‘나누는 성도, 섬기는 교회’ 아래 지역교회 강화라는 핵심과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침을 명시했다.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SDA교육 강당에서 열린 연례행정위원회는 올해 한국 재림교회의 사업 전반을 되짚고, 제반사항을 살폈다. 한국연합회 각 부서별 사업과 의료, 교육, 식품, 출판, 학원 등 각급 기관별 운영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각종 인준안 및 규정 변경안, 사업운영 지침안 등을 심의하고, 예산 및 재정위원회, 봉급사정위원회,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가 열려 관련 안건의 승인절차를 밟았다.
한국연합회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AI와 같은 첨단 기술 문명 속에서 노동과 자본 시장의 변화만큼이나 선교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교회가 지역 공동체의 가슴을 울릴 수 없다면 선교는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 속에 지난 한 해 동안 감화력 사업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위해 각 합회들과 협력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앞서 대총회가 결의한 ‘태어나지 않은 생명(生命)에 대한 성경적 견해와 낙태(落胎)에 관련된 입장’ 성명을 의결했다. 아울러 ‘선교비전중심 협의발령제’ 실행을 위한 공통규정도 가결했다.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와 성도들의 다양하고 헌신적인 사역이 소개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일천번제 추수운동’ 활동보고에서는 연 2모작5단계(2Cycles 5steps) 전도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정착한 서중한합회 광릉내교회, 충청합회 청주중앙교회, 호남합회 빛고을교회 등 일선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 현재 AM(Always Missionary) 선교사로 활동하는 홍소연(대구 강북교회) 청년이 자리를 같이해 자신의 경험담을 간증하며 ‘선교사 로드’를 보여줬다.
매일 오전에는 김현희 교수(삼육대)와 조영일 교수(건국대)의 ‘재림교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행정위원들은 회의를 마치며 “한 해의 통계를 살펴보면서 주님께서 한국 교회를 선히 인도하셨다는 사실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사명 완수를 위해 헌신한 각 교회 및 성도들의 수고를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재림농원’이 한층 더 연합하여 힘차게 전진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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