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HC 병원그룹, 삼육대-삼육보건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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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1.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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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 등 실무중심 학습 기회 제공
AHC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본사를 둔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 산하에 화이트 오크 메디컬센터, 셰이디 글로브 아퀼리노 암 센터, 록빌 재활치료센터, 저먼타운 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워싱턴DC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의 관련 전공 학생들은 미국 AHC 산하 병원에서 간호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무중심으로 학습하는 기회를 갖는다. 임상실습은 매년 겨울방학에 2주간 진행하며, 급성환자치료(acute care) 시설에서 환자 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수행함으로써 업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협약은 삼육대가 지난해 7월 재학생 5명을 선발해 AHC에 연수생으로 파견한 뒤 나온 후속조치의 일환. 연수생들은 약 1달간 AHC에서 임상실습을 이수하며 어학과 업무수행능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MOU를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임상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실제 AHC에 취업할 수 있도록 영주권 취득 및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삼육보건대학교도 학과충실도, 참여의지, 영어능력, 미래발전성 등을 기준으로 2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1월 20일 연수를 위해 현지로 출발한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그동안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 온 삼육대학교와 삼육보건대학교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재학생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개인 역량 및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HC 카를로스 바르가스 인사담당 부사장은 “한국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을 받게 되어 기쁘다. 전문적인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인재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AHC #삼육대 #삼육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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