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선교사관학교 졸업식 ... 35명 ‘학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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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1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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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순 집사 최우수상 ... 홍명관 목사가 신임 교장으로
자원한 생도들은 3월 3일 개강 이후 총 23일의 수업일 동안 115시간의 강의를 이수했다.
45명이 입학했으며, 추가등록을 포함해 65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가운데 건강이나 개인사정 등의 이유로 중도 포기한 이들을 제외한 35명이 최종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80대의 고령에도 개근한 참가자도 있었으며, 경북 경산에서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한 생도도 있었다.
졸업식에서는 문명순 집사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문선영 집사와 송영순 집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계원 집사가 모범상을 받았다.
선교사관학교를 위해 홍명관 목사, 남대극 목사, 김기곤 목사, 최경천 목사, 이병주 목사, 김종근 목사 등 각계 전문가가 교수로 수고했다. 이번 기에는 특히 전병덕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전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가 신임 교장으로 봉사했으며, 전용 교재를 발간해 전문성을 높였다.
주관단체인 한국자급선교협회장 김영연 장로는 경과보고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열과 성을 다해 강의해주신 교수님들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참여한 모든 생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교장 홍명관 목사는 격려사에서 “배운 사람만이 기회가 주어질 때 일할 수 있다. 배워야 자기를 수양하고 향상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보물처럼 주어진 성경을 배우고 연마하는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교회와 복음전도의 현장에서 널리 사용하길 바란다. 영생의 소식을 힘 있게 전파해 소망 없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축사에서 “이제는 생도에서 장교가 됐다. 입학식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는 의식이라면 졸업식은 파송하심에 응하는 의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에 위대한 일을 꿈꾸게 하셨고, 손과 발을 움직여 위대한 일을 시도하려 하신다. 성령충만을 간구하면서 영혼구원에 힘쓰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중한합회장 김석수 목사는 “배운 걸 삶에 실천하지 않으면 누군가를 공격하는 무기가 되고, 독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삶에 잘 녹여내고 드러내면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될 것이다. 교회 안에서는 무너지는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교회 밖에서는 영혼을 인도하는 훌륭한 주의 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장 김종웅 장로는 “여러분은 존경 받아 마땅하다. 이제 졸업을 통해 복음전선의 최전방에 배치된다. 선교가 어렵다는 이때, 잠자는 영혼들을 일깨우길 바란다. 그렇게 할 때 재림교회는 복음을 획기적으로 전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여러분의 노고에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응답하시길 바란다”며 전국의 평신도를 대표해 축하했다.
■ 제6기 선교사관학교 생도 모집
한편, 한국자급선교협회는 제6기 선교사관학교 생도를 모집한다.
▲1~5기 선교사관학교 졸업자(중.고급반 포함) ▲재림성도로서 마지막 시대에 선교사의 사명을 받은 자 ▲국내외에서 선교사의 소명을 받은 자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해 지역교회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기 원하는 사람 등이 지원대상이다.
내년 2월 23일 개강해 12월까지 매달 1, 3, 5째 주 일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성령론 ▲조사심판 ▲교회성장론 ▲재림교회사 ▲건강과 복음 ▲SNS 전도법 ▲에스겔 / 사도행전 ▲효과적 개인전도법 ▲소그룹과 제자훈련 ▲세 천사의 기별과 예언의 신 등의 과목을 배운다.
생도들은 1년 동안 매일 대쟁투 총서<부조, 선지, 소망, 행적, 쟁투, 보훈, 실물>와 성경 66권 말씀묵상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성경에 관한 모든 질문에도 성실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수자에게는 선교사학위증을 수여하며, 자급선교사로서 일선 지역교회는 물론 국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학비는 무료이며, 모집마감은 2020년 2월 20일(목)까지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윤인숙 집사(☎ 010-9030-2491) 김지호 집사(☎ 010-9026-3187)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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