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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가정봉사부 ‘글로벌패밀리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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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06.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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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교 일환 ... 10여 개 교회에서 120여 명 참가
영남합회는 외국인 선교를 위해 ‘글로벌패밀리 체육대회’를 열었다.

영남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임혜선)는 외국인 선교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영남삼육중고 체육관에서 ‘글로벌패밀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부산 동래교회, 삼천포천성교회, 봉화국제교회 등 10여 개 교회에서 12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체육대회는 4개 팀으로 나눠 ‘운동신경테스트’ ‘도피성’ ‘라인볼링’ ‘단체줄넘기’ ‘아이와 함께 장애물달리기’ ‘도전! 캐치볼’ ‘종이탑 쌓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특히 여러 회사의 두유를 놓고 어떤 제품이 삼육두유인지 알아맞히는 ‘진삼육인 테스트’는 삼육식품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참가한 외국인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된 믿음의 식구로서 교제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음에도 계속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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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남합회는 글로벌패밀리 행사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친교 중심 활동(체육대회)을, 후반기에는 말씀 집회(장막부흥회)로 꾸민다. 말씀 집회는 명절임에도 고국에 갈 수 없는 이들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영적 모임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추석 이후에 연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해 공동체 활동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다문화가족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들의 신앙 증진을 조력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이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기도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임혜선 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탄자니아, 남아공, 가나, 말라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노동자와 유학생의 등록이 늘었다. 기존 ‘다문화가족행사’ 명칭을 ‘글로벌패밀리 행사’로 바꾸고 개별 활동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는 ‘걷기대회’보다 폭넓은 소통과 활동이 가능한 ‘체육대회’ 형식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앞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 그리고 유학생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재림기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헌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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