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면중앙 등 지역교회 대민봉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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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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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어학원, 대방, 강릉중앙 등 손청결제 만들어 이웃에
안면중앙교회 지역사회봉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이웃사랑운동의 실천을 위해 이 같은 선행을 기획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안면도에서 재림교회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 물품을 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석 목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안식일 오후, 성도들이 성전에 모여 기도하는 심정으로 준비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취지에 공감하며 감사를 표하고, 환영했다. 다른 교회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면중앙교회는 잃은 양과 구도자 등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역반별로 분급을 완료했다. 교회는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교회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쉼터’ 같은 공동체가 되기로 다짐했다.
■ 대방교회, 손청결제 만들어 무료 증정
서중한합회 대방교회(담임목사 김광섭)도 지난달 30일 손청결제를 만들어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에게 나눴다. 겉면에는 ‘코로나19 꼭 이겨내고 건강하게 되길 바랍니다’라는 응원문구와 함께 제조일과 유효기간, 성분 등을 표기한 스티커를 붙여 신뢰를 높였다.
대방교회 성도들은 교회 식당에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봉사했다. 갓난아기를 업은 엄마부터 60대의 여집사까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정성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한 후 작업했다.
김광섭 목사는 “작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손길이 더욱 세밀하게 퍼져 나가길 기도한다. 힘들 때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 서울영어학원교회는 손청결제 및 마스크 제작 참여
동중한합회 서울영어학원교회(담임목사 최길호) 선교부는 지난달 25일 손청결제 1000개를 만들어 이 중 300개를 동문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를 장애인과 도움이 필요한 주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700개는 안식일 오후 배봉산에서 휘경동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증정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활동의 일환임을 소개하며 손청결제와 함께 <시조> <가정과 건강> 등 선교잡지를 함께 배포했다.
서울영어학원교회 성도들은 이와 함께 3월 31일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가 주관한 수제 면마스크 제작 나눔 행사에도 참여해 이웃과 해외선교사들에게 보낼 마스크를 만드는데 일손을 보태고, 사랑을 실천했다.
■ 강릉중앙교회도 ‘사랑의 손청결제’ 나눔 활동
동중한합회 강릉중앙교회(담임목사 이성수)도 지난달 28일 안식일 오후, 선교회 주관으로 사랑의 손청결제 500개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눴다. 이를 위해 이난영 사모가 재료와 제조법을 꼼꼼히 조사하고, 안내했다.
성도들은 “만든 손, 전달하는 손 그리고 받는 손 위에 하늘의 평안과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함께여서 행복했다. 모든 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강릉중앙교회 이성수 목사와 김진호 전도사는 코로나19로 예배에 출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일일이 찾아 기도하며 위로와 용기를 북돋웠다. 이들은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방문 가정의 문 앞에서 심방했으며, 사람이 없으면 집 앞에서 기도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성수 목사는 “어려운 때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내길 바란다.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의 방법과 인도에 따라 살아가는 재림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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