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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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6.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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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0% ... “발전전략 기반 혁신계획 수행에 탄력”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정부가 전문대학에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평가는 수년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전문대학에게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절실한 상황이었던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평소보다 준비과정이 몇 배나 힘겨웠다는 게 대학가의 후문.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양질의 결과를 얻은 삼육보건대는 발전전략 기반 혁신계획 수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탁월한 위기관리 리더십으로 이번 평가를 이끈 박두한 총장은 “이번 혁신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므로 다시 한 번 우리 대학의 저력을 확인했다. 지금은 대학 위기의 시대이지만 우리 대학은 당당히 극복해 나갈 것이다. △교육혁신 △행정혁신 △재정혁신 △신앙혁신 등 4대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대학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생 지도로드맵을 통해 혁신에 이르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는 ACE 진심삼육인 양성을 사업목표로 ‘국제협력혁신’ ‘산학협력혁신’ ‘교육혁신’ ‘직업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ACE인재양성 프로그램 ▲혁신적 FYE모델개발 및 운영 프로그램 ▲학생성공혁신 프로그램 ▲4차산업혁명 RAPID SCORE 등 각종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내외 전공체험봉사활동을 통해 나눌 수 있는 진심인재를 양성하여 졸업 후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단장 박주희 교수는 “지금까지 수많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연차평가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준비한 것은 처음이었다. 다른 대학을 포함해 평가를 주관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앗아갔으며,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칠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단기적으로는 목표한 바를 이뤘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서 전체 전문대학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코로나 시대의 혁신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부의 ‘네거티브’ 성격의 집행규정 개혁은 앞으로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정부가 대학의 자율적 경쟁력 성장을 촉진하는 규제완화 및 개혁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한적 대면강의 ‘미러링 수업’ 실시
삼육보건대는 지난달 22일 교육부로부터 코로나19 대응 대학방역 현장지원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제한적 대면수업 대비 철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6월부터 실습과목에 대한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삼육보건대는 코로나19 감염의 추가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대학관리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건물별로 입구를 하나로 제한하고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 후 스티커부착, 문진표 작성 등 입구에서부터 철저하게 진행했다.
이밖에 책상 및 의자, 바닥 등에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식당 및 휴게실도 한 줄로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정리해 사람과 사람의 거리유지를 준수하도록 배치했다. 아울러 손소독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도 마련해 대응에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뷰티융합과 안미령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교과목 특성상 사람에 대한 직접터치가 이뤄져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네킹 실습 및 철저한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실행하고 있다. 미러링 실습실을 적극 활용해 거리두기를 유지해 대면수업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학교에 오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영상 수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도 충실한 실습수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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