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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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6.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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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귀리 이용 확대 및 산업화 기반 마련’ 위해 ... 신제품 개발 예정
지난 30일 충남 천안 삼육식품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신국 사장과 김상남 원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귀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삼육식품과 식량원은 국산 귀리 원료곡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실용화 방안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상호 기술지원 및 자문,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원료곡 재배단지 연계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국산 곡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산업화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삼육식품은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가칭)‘삼육두유 검은콩 우리귀리’를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귀리뿐 아니라 다른 곡물에도 해당 사례를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국내산 곡물의 이용 확대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신국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산 농산물은 이제 개인과 가정의 건강 차원을 넘어서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물성 원재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온 삼육식품의 경쟁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국립식량과학원장도 “국산 원료곡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써 부가가치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재배단지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국내 귀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귀리가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귀리 수입량은 2013년 5019톤에서 지난해 2만5842톤으로 무려 5배나 증가했으며, 국내 재배면적도 2013년 200ha에서 지난해 1300ha까지 크게 늘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전남대 의대와의 공동연구에서 귀리에 함유된 ‘아베난쓰라마이드’가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매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양 귀리 품종은 총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뛰어나고, 항산화 활성도 높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삼육식품 #국립식량과학원 #귀리이용확대위한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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