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삼육중.고, 교육환경 시설 대폭 개보수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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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6.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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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억 자금 투입 ... 본관 및 남녀기숙사 내진보강 등 진행
영남삼육중.고는 지난 11일 교내 대강당에서 교육환경 시설 개보수 완공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인근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남삼육중.고는 학교법인 삼육학원과 경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여 동안 △본관 및 남녀기숙사 내진보강 △교과교실 및 남녀기숙사 외벽개선 △급식시설 현대화 △이중창개체 및 수변전 시설 교체 △전 교실 냉난방 시설 교체 및 전열환기장치 설치 △다목적관(체육관) 공기조화기 및 냉난방설치 △우천통로 및 차양막 설치 등 교내 주요 시설의 개보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한기태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두렵고 떨린 가운데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에 의지해 우리에게 주어진 삼육교육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교육사역에 임하고 있다. 비록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모든 교직원은 시대를 분별해 작은 일에도 충성하며 큰일을 이루는 마지막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공사는 전적으로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과 활동을 제공하고, 교직원이 학생을 교육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이며,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숙고하면서 지역사회뿐 아니라 그 이상으로 뻗어가는 교육기관이 되게 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일들을 훌륭하게 해 냈다”고 치하했다.
총동문회장 박성욱 장로는 “20년 전, 이곳으로 캠퍼스를 옮긴 후 지금까지 우리 모교는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시설도 낙후했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리모델링했다. 학력도 크게 신장해 이제는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학교가 됐다.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다. 앞으로도 이 땅의 인재양성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나누고 희망을 주는 인재를 계속 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합회장 김원상 목사는 로마서 8장28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여러 사람과 기관이 합력하여 ‘선’을 이뤘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개인이든 단체든, 학교든 기업이든 모두 끊임없는 성장과 진보를 꿈꾸며 살아야 한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부단히 기도하며 노력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개선이라는 과정을 축복으로 주신다. 변화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 모두 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자”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멋진 시설과 아름다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하나님의 숭고한 뜻을 성취하는 ‘선지자 학교’가 되길 기도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풍성한 은혜로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학교가 되길 축원했다.
모든 교직원은 “더 나은 교육을 통해 사회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 물댄 동산 같은 학교로 거듭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남삼육중고등학교 #교육환경시설개보수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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