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등심위, 2학기 등록금 감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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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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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별장학금 일환 ... 최대 실납입금 10%까지 혜택
지난 11일 열린 삼육보건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의 일환으로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감면키로 최종 결정했다.
삼육보건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중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실납입금액의 10%까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키로 했다.
실납입 등록금이 100만원 미만인 학생은 10만원을 감면하고, 100만원 이상을 납입한 학생은 그 납입금액의 10%를 감면하는 내용이다.
또한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야만 장학금 혜택이 주어졌지만, 이번 코로나19 특별장학금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2학기 미등록자는 복학 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학기 수업방식은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 운영할 예정이다. 등교는 주차별로 나눠 이론수업은 30%이내로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원칙을 세우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5단계로 대응한 수업방침을 준비하고 있다.
■ ㈜바이오넛,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와 업무협약
삼육보건대는 지난달 28일 ㈜바이오넛(유럽법인)(대표 김종구)과 국제건강사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넛은 이 자리에서 대학의 발전과 유능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교수진의 지식 및 역량 지원 △취업추천 및 알선 △상호 건강기여 프로그램 동참 △건강관련 컨설팅 및 연구과제 참여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박람회 및 전시회 홍보사업 참여 등 상호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우수 보건전문인을 양성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건강관련 사업을 펼친다는 청사진이다.
박두한 총장은 이날 “우리 대학은 서울 유일 보건대학으로 ‘건강한 대학’을 모토로 진심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바이오넛과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한국아동발달상담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연구 인력의 교류와 정보교환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시설, 정보 및 기자재 이용 편의 제공 △교육프로그램 및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아동발달협회는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전문진단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심리상담연구소를 개설해 서울권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아동발달진단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동규 학과장은 “아동보육과 2년 과정을 졸업 한 후, 전공심화과정(3, 4학년)을 공부하는 재학생은 학문과 학업을 병행하는 현직 교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보다 심화된 학문에 대한 욕구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육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상옥 대표는 “현대사회 아이들은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심리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가 드러나기 전에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올바르게 이끌어줄 전문적인 아동발달 상담이 필요하다. 우리 협회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아동보육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웰다잉강사지도사 1,2급 자격적 과정 수료
삼육보건대 웰다잉강사지도사 1,2급 자격증 과정 수료식이 지난달 26일 교내 A관 101호에서 열렸다. 이번 기수에서는 삼육보건대 교수 뿐 아니라 보건관련 분야 은퇴자, 공직 은퇴자, 현업 강사지도사 활동가 등 사회 각계 학습자가 참여해 교육과정에 활력과 다양성을 불어넣었다.
지난 기수와 마찬가지로 강의 중 교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준수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2급 기본과정 16시간을 진행하고, 25일과 26일에는 1급 심화과정 16시간을 진행해 학습자들이 강사지도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웰다잉강사지도사 과정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등 본 대학 인근의 자치구 웰다잉 문화 조성사업과 긴밀히 상호작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전경덕 교수(부설 평생교육원 원장)은 “웰다잉융합연구소 개소로 웰다잉 연구 및 교육확산에 박차를 가해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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