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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재단, 동대문구와 추석맞이 ‘희망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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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9.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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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1350가구에 생필품 전달 ... 누계 6억5000만원 규모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추석을 앞두고 동대문구청에 6350만원 상당의 물품과 의료혜택을 지원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사장 황춘광)이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삼육치과병원, 유자원, 삼육식품, 삼육보건대학교, SDA교육, 동대문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 등 재단 산하 기관과 지역교회는 지난 23일 동대문구청과 함께 ‘희망나눔의 장 후원물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자리는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았다.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올 희망나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최소화했다.

재단은 이날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 지역주민 1350가구를 위해 생필품 선물세트와 삼육두유 1350상자 등 47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증정했다. 이들 물품은 추석 연휴 전, 구청직원들이 1:1결연을 맺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희망소원을 신청한 20가구를 선정해 평소 마음은 있었지만 여건과 형편상 쉽게 하지 못했던 건강검진, 치아진료, 어학수강, 집수리, 여행 등 의료 및 문화생활을 지원했다. 합계 6350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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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총무 정근태 목사는 재단을 대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삼육재단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작으나마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구청 측에서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 삼육재단은 앞으로도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삼육보건대 혁신기획처장 박주희 교수는 “우리 대학이 소재한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소외계층에 좀 더 따뜻하게 다가서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홍연 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다른 명절 분위기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위축된 경제상황에서도 어김없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삼육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하며 “후원물품을 직원들과 함께 1:1결연가구에 잘 전달해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육재단은 지난 2012년 동대문구와 사회적 약자인 차상위계층 주민의 복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의 1:1 결연 복지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이 같은 활동을 벌여왔다.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전달한 후원규모가 총 6억5000만 원에 이른다.
#삼육재단 #동대문구 #희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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