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열 목사 “복음전파는 멈출 수 없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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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10.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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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교회의 본질 ...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생생 체험’
- 교회의 본질은 선교입니다. 선교 동력이 사라지면 교회의 활력이 사라지고, 다음 세대로 재림신앙이 전승되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영적 나태나 퇴보가 적당한 핑계거리가 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도 봅니다.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복음전파 사명은 그 어떤 상황이나 환경으로 인해 멈춰서는 안 됩니다. 영원의 경계선 부근에 있는 우리가 코로나19 같은 징조의 한 부분이 성취된 것을 방해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해야 하는 두 증인의 사명 수행을 계속해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의 야성이 살아야 합니다. 목회자를 비롯한 성도들의 깨어있는 신앙의 가장 큰 핵심인 선교의 야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선교가 가장 행복한 것이고, 새로운 영혼이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즐겨 순종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언제나 길을 열어주십니다.
▲ 이번 전도회가 평소의 전도회와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나요?
- 우리 교회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었던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반기 동안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대전도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구도자 28명과 침례자 7명의 결실을 얻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매회 평균 150명이 접속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교회로서, 우리는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이 사그라들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담대하게 전도회를 기획 및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회가 시작되기 직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으로써 큰 기쁨과 용기를 갖고 전도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진행했습니다.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모두 송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존 전도지를 분급하는 방식이 아닌 전도회 초청 영상, 전도회 초청 카드, 손편지 등을 제작해 메신저로 구도자 및 VIP, 잃은 양에게 전송하는 홍보방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정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개별적인 관심과 접촉 응원을 통해 선교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순수한 복음을 통해 구도자와 가족 그리고 아직까지 교회로 나오기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전도회에 대한 교회와 성도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 우선 전도회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매일 새벽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70여명의 성도들이 뜨겁게 기도하며 선교의 야성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전반기 전도회를 통해 침례 받은 한 성도는 지인들에게 전도회 초청장을 전하기 위해 회사 일을 뒤로하고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도회 기간 동안 형님과 누님 부부, 후배를 교회로 인도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 구도자와 침례자 등 영혼의 결실도 있었나요?
- 전도회 기간 동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평균 150여명이 동시에 참여했습니다. 16명의 VIP가 교회에 출석해 현장에 직접 참석했으며, 3명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전도회 마지막 날에는 교회에 160여명의 성도와 VIP들이 참석해 전도회와 침례식을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토평교회는 올 들어 지금까지 6번의 침례식을 거행하고, 15명의 수침자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31일 안식일에는 이번 전도회 기간 중 개인 사정으로 침례를 받지 못한 한 분이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입습니다.
▲ 이번 전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어떤 신앙의 유익을 얻었습니까?
- 성도 개개인 자신의 믿음이 먼저 새로워졌습니다. 열렬한 새벽기도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의 전도회 “때문에”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이번 전도회는 모든 성도들의 염려 속에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전도회가 성공적으로 마쳐지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계획하지만,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역사를 보게 됐습니다.
교회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뜨겁게 체험한 것입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의 회복을 통해 성도들의 얼굴에서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 만약 다른 교회에서도 이런 전도회를 개최한다면 어떤 점을 준비하거나 유의해야 할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전도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회를 위해 ‘특별 새벽기도회’ ‘겟세마네 기도회’ 등 끊임없이 기도하며 점검을 위해 매 안식일 오후 선교회 회의 및 기도회를 했습니다. 이때 마음이 움직이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중간 점검이 잘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이를 위해 집회의 호응과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4~5명의 리더들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말씀에 적절한 반응과 댓글이 있으면 좋습니다. 우리 교회는 홍보부장이 말씀과 특별찬양을 잘 편집해 소그룹 리더와 새 가족부에 전달하고, 댓글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별 혹은 개인별 시상도 진행했습니다.
가정에서 실시간 송출을 확인하고, 기술상의 피드백을 주는 인력도 필요합니다. 송출되는 영상의 상태와 음성을 체크하고, 화면이나 파워포인트 자료의 크기 등 복음이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제안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도자들을 위한 준비도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회를 앞두고 ‘VIP’가 있는 소그룹은 가정집에서 그를 초청해 예배와 식사 그리고 짧은 레크리에이션과 대화[간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담 없이 교제를 나눌 수 있는 Tea-time도 추천합니다. 이러한 모임은 침례 결심자들의 각오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그룹에 편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회 때는 가급적 VIP들을 예배 현장으로 모시고 와야 합니다. 현장의 접촉을 통해 마음이 더 열리고 침례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영혼 케어를 위한 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새 가족부’에서 미리 파악된 VIP 뿐만 아니라 낙심자와 새롭게 알게 된 분들에게 전도회 기간 말씀을 보내며, 소통하고 필요시 찾아가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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