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해삼육중.고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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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12.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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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은 플렉스플레이코리아와 ‘미식 나눔’
서해삼육중.고는 지난 8일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성금 200만 원으로 쌀과 연탄을 마련해 광천지역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마친 고3 학생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우려 속에서 수능 시험을 무사히 마친 고3 학생들과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지도교사 등 60여 명은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진리와 사랑 그리고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방문한 신주철 광천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정성어린 성금을 모았다는 소식에 마음이 훈훈했다. 추운 날씨에도 쌀과 연탄을 나르며 훈훈한 마음을 나눈 학생과 교직원에게 감사한다. 여러분 덕분에 독거노인들이 올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이웃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력신장 뿐 아니라 바른 인성까지 갖추도록 지·덕·체를 길러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문장애인복지관, 플렉스플레이코리아와 미식(美食) 나눔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과 (주)플렉스플레이코리아(대표 서대경)는 동대문구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을 위한 미식(美食) 나눔 전달식을 지난 2일 플렉스플레이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동대문구 푸드뱅크와 연계해 활동을 펼쳤다. 관내 정신장애인센터, 요양원, 노숙인쉼터 등 16개 지역사회 유관기관을 통해 건강도시락 및 닭가슴살 약 7500개를 취약계층 주민 1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건강도시락을 받은 한 장애노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챙겨 먹는 것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성복 관장은 “복지관에 대량의 식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나눔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플렉스플레이코리아는 ‘사람마다 미식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진심이 담긴 음식이 미식’이라는 신념을 지닌 식품브랜드. 가정간편식, 건강도시락, 건강식품, 반려동물식품 등의 상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특히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고양이를 부탁해> 등 방송 프로그램과 상품을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중견 식품업체다.
■ 서울영어학원교회, ‘사랑의 선물’ 전달
서울영어학원교회는 지난 5일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휘경2동 등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불우이웃, 정신재활센터 입소 장애인 등 6명에게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삼육보건대, 삼육기술원, 휘경중학교 등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사랑의 선물’은 매년 서울영어학원교회가 개최하는 자선활동. 음악회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돕는다. 장애인,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이웃에 작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올해도 지적장애를 가진 12살 아들과 살면서 코로나19로 갑자기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위기에 처한 허 모 씨 가정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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