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D-1] 총회 아침에 드리는 파수꾼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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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목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0.12.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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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의 생명수로, 수가의 우물로, 베데스다의 소생으로
우주와 하늘의 거민들과 천사들과 피조물과 세계와 역사를 주관하시며 통치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 하늘의 평화와 구속의 역사가 펼쳐지게 하시며 한국 재림교회와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요한 아침 동방의 나라에 자유와 행복과 번영과 평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 인구 78억3000명의 고귀하고 소중한 생명을 붙드시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자가 6500만 명에 가깝고, 150만 명 이상이 숭고한 삶을 접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하는 눈물과 고통은 심장이 멈추는 아픔의 시간들이 흘려가고 있습니다.
성전에서 성도들이 모여 심령으로 뜨겁게 찬양할 수 없으며 입과 코를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성도의 따뜻한 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슬프고 애통하는 통곡소리가 지상과 천상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위로하여 주옵소서! 하늘의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옵소서! 재림의 소망으로 위로받게 하소서!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시91:7) 전쟁과 화재와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함을 받으며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 91:11) 끊임없는 각종 재난과 사고와 질병은 역사의 끝을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대적, 역사적 아픔과 상처와 눈물이 육지와 바다와 섬에서 메아리쳐 수많은 전쟁과 테러와 슬픔과 한 맺힌 고통과 무지와 가난과 배고픔의 시간들이 흘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린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재림교회의 공동체는 하늘 본향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끊임없는 이설과 오류와 박해와 시련이 불같이 연단하여 정결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한’(아 6:10) 진리의 교회로 우뚝 솟았습니다.
재림성도들이여! 남은 백성들이여! 파수꾼들이여! 시대의 징조를 알리고 현대진리를 깨우치며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파수꾼이여! 남은 백성의 사명을 일깨우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엘림의 생명수가 되며, 목말라 애원하는 자에게 수가의 우물물이 되며, 병들어 죽어가는 자에게 베데스다의 소생의 물이 되며, 배고파 손 내미는 자에게 생명의 떡이 되어,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며 말씀이 결핍되어, 제 믿음 사라지는 형제들에게 신앙의 밑거름이 되어, 성장하고 구원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말씀이 있는 백성, 말씀을 따르는 무리, 말씀을 가까이하는 백성, 말씀에 즐겨 순종하는 백성, 언약을 따르며 여호와의 비밀을 맡은 선지자를 신뢰하며, 주의 종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파수꾼의 손에 복음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구원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믿음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의 손에 승리의 나팔이 들려있다. 파수꾼이여 남은 백성들이여! 신앙과 양심의 소리를 알리고 진리를 나팔같이 크게 외치며! 순교의 그날까지 원칙에 굳게 서는 목회자, 시대의 물결에 흐르는 타협과 약한 존재가 아니라, 강철과 같은 강인함과 검과 같은 예리한 말씀으로 심령을 쪼개는 말씀의 검이 되어, 세속을 차단하고 하늘을 사모하며 무딘 양심을 일구어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고, 파수꾼의 나팔소리를 크게 울려서 선악의 대쟁투를 방방곡곡에 알리며, 깨어 기도하는 백성을 모으며 순종의 어깨에 사랑의 십자가를 메고, 파수꾼의 나팔소리에 진군할 남은 백성들, 거룩한 제단에 성령의 불을 밝혀서 세상에 등불이 되게 하소서!
거룩한 제단에 기도의 불을 밝혀서 능력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헌신과 희생의 제단으로, 믿음의 향불 계속 타오르며 ‘머뭇머뭇’거리는 무리들에게 갈멜의 번제의 불을 내리소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왕상 18:38) 기도의 응답이 있게 하시며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왕상 18:39) 백성의 함성이 있게 하소서!
파수꾼이여!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세계의 복음화를 위해서, 높이 높이 그리스도의 깃발을 들고, 여호와 닛시의 깃발아래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 20:5) 파수꾼이여 남은 자들이여! 나팔을 불고 외치자! 이스라엘을 구원한 기드온의 군사처럼, 법궤를 메고 일곱 양각 나팔을 불자 여리고성의 일곱 제사장처럼, 나팔을 불자 계시록의 일곱천사처럼, 파수꾼이여!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구원의 아침을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재림의 아침을 파수꾼이여 아침을 기다리자, 상급의 아침을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니”(시 130:6)
한국 재림교회의 제36회 총회가 하늘의 우로를 받아 가뭄 끝에 내린 단비처럼 메마른 들녘과 벌판에 생명수가 되어 영적 가뭄을 해갈하며, 백성들의 마음에 새로운 역사가 열리도록 성령 충만한 총회! 은혜 충만한 총회! 연합된 총회! 사랑 충만한 총회가 되도록 교회를 붙드시며, 기관을 붙드시며, 남은 백성을 붙드시며, 대표자를 붙드소서!
하늘 백성들의 간절한 간구와 애절한 기도에 불로서 응답하소서! 두 눈에 흐르는 눈물과 무릎 꿇고 기도하는 남은 무리들의 간절한 심령의 기도를 받아주옵소서! 별처럼 반짝이는 어린 눈동자와 얼굴들을 기억하소서!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의 두 손과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남은 교회의 찬양이 있게 하소서!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장년들의 어깨에 힘을 주옵소서!
떨리는 무릎의 노년들에게 새 희망의 꿈이 샘솟게 하시며, 새로운 회기동안 봉사와 희생과 수고의 값진 열매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연합회와 5개 합회와 일선 교회와 기관의 열매 맺게 하소서! 새로운 늦은 비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거룩한 총회가 되며, 연합된 한국 재림교회의 총회가 되도록 인간의 탐욕과 지역의 이기심과 자아와 교만심을 버리고, 겸손과 섬김의 종들로 총회 대표자들의 마음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총회에 거룩한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소서! 하늘의 세미한 음성을 귀로 듣게 하시며 마음과 심령을 살피게 하사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시 139:23)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사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찰(鑑察)하신 하나님께 굴복하게 하소서!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신 33:8)
총회 대표자들께 법궤를 멘 제사장처럼 엄숙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시간 시간이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의 선교발전과 세계의 복음화와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동력의 시간되게 하소서! 거센 파도와 폭풍우를 뚫고 항해하는 선장처럼 두려움 없이 강하고 담대하여 한국 교회를 이끌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비전과 위기 능력이 있으며 미래를 바라보는 영적 안목을 가진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교회와 사회와 성도들의 아픔과 애통에 귀 기울이는 영적인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사모하며, 예언의 영적 기별을 순종하는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행 6:3) 덕이 있는 경건한 지도자가 선출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세속화와 시련을 뚫고 수많은 위기들과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고 균형적인 발전과 성장을 경영하며 교회와 기관과 성도들을 연합하여 하늘 포구에 안전하게 닿을 수 있도록 하소서!
40년의 광야를 통과한 모세처럼 영적인 지도자가 되게 하시며, 모세의 지친 팔과 어깨를 받쳐 준 아론과 훌처럼 섬김과 희생의 종들이 되게 하사,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용기와 비전이 있는 지도자들이 각부서와 기관에 선출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한국 재림교회가 한반도에 진리의 횃불을 밝혀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게 하시며, 눈먼 자들에게 생명의 빛이 되며, 배고픈 자들에게 하늘양식이 되게 하소서!
제36회 총회가 새로운 도약과 비상으로 재림의 기별, 세 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파하게 하소서! 파수꾼의 외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마게도냐의 부르짖는 도움의 소리에 응답하는 한국 재림교회가 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구원하소서’(렘 31:7) 주여, 저희들이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도록 행실에 아름답고, 정결한 삶이 되어 착하고 선한 이웃이 되어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영혼을 구원하게 하소서! 오늘도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진실과 사랑으로 가슴을 맞대고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겸손과 기도의 심령으로‘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 복음과 성령의 그물로 사람을 낚게 하시며 친교의 그물로 사람을 낚게 하시며, 말씀과 찬양의 그물로 사람을 낚게 하소서! 폭풍과 파도에 싸우는 어부, 칠흑과 같은 어두움과 싸우며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의 닻을 내려 폭풍의 물결에 흔들리지 않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소망의 돛으로 하늘 포구까지 돛을 놓지 않는 어부가 되게 하소서! 진리와 사랑과 친절로써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을 낚는’ 진실한 어부가 되게 하소서!
세계 재림교회의 아름다운 연합과 조화와 환희가 제36회 총회에 보이게 하사 모두가 아멘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날까지 사랑과 생명과 치유의 강물이 흐르며 한반도와 대륙과 온 세계에 복음의 말씀이 울려 퍼져 진리와 자유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소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아멘. 한국 재림교회와 남은 백성들과 제36회 총회 대표자들을 눈동자처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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