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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분산 회의’ 36회 총회 일과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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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1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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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및 일반 등 대표자 457명 ... 8시30분부터 등록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 치르는 한국연합회 제36회 총회의 일과표가 확정됐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 속 치르는 한국연합회 제36회 총회의 일과표가 확정됐다.

이번 총회는 12월 6일(일) 하루만 치른다. 별내교회를 본부 사이트로 삼고, 천성, 퇴계원, 송산전원 등 삼육대 인근의 교회에서 분산 개최한다. 모든 과정과 절차는 화상 및 대면회의를 유기적으로 병합해 운영한다. 가급적 저녁식사 이전에 회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대표자들은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각 합회 및 기관별로 배정된 장소에서 등록한다. 9시부터 10시30분까지 개회예배 및 개회식을 한다. 이어 일과표 승인과 한국연합회장 사업보고로 본격적인 의회에 들어간다.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헌장 및 정관 개정 절차를 진행한다. 사안별로 개별 결의할지, 안건을 통합해 일괄 결의할지는 현장에서 결정한다. 이를 마치면 오후 1시까지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는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각자 일정 거리를 떨어져 앉아 먹어야 한다. 식사 중에도 가급적 대화를 삼가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오후 1시부터는 각 합회 및 지역별로 조직위원을 선출한다. 조직위원회가 별내교회 식당에 모여 ‘선거위원회’ ‘경영위원회’ ‘헌장및정관위원회’를 구성하는 사이, 총회장에서는 △합회 및 기관 사업현황 보고 △희망 2020 / 각 부 사업보고 △디딤돌 사업보고 △‘I Will Go’ 사업보고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조직위원회의 제안으로 선거위원회가 구성되면 선거위원회는 연합회장을 비롯한 총무, 재무 등 신임 연합회 임원진을 총회에 제안하고, 가부를 결의한다. 또한 한 회기 동안 총회를 대신해 한국 교회 사업 제반을 이끌고, 현안을 풀어갈 행정위원회도 구성한다. 이 밖에 경영위원회를 통해 교회와 지역의 선교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바통을 넘기는 35회기와 사업을 이어받는 36회기가 인사를 나누며, 폐회 및 헌신예배로 총회를 마무리 짓는다.

이번 총회의 대표자는 모두 457명. 일선 지역교회를 대표하는 정식대표자가 329명이다. 합회별로는 동중한 104명(목회자 / 평신도 각 52명), 서중한 110명(목회자 57명 / 평신도 53명), 영남 44명(목회자 / 평신도 각 22명), 충청 41명(목회자 20명 / 평신도 21명). 호남 29명(목회자 14명 / 평신도 15명), 제주 1명(평신도) 등이다.

일반대표자는 연합회 행정위원 73명을 비롯해 대총회 및 북아태지회, 연합회 및 기관 소속 대표 33명 등 128명이다. 이 밖에 전임 연합회장, 은퇴목사 등 초청 내빈도 자리를 같이한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 치르는 이번 총회는 비단 앞으로의 5년이나 한 회기 사업뿐 아니라, 코로나 이후 시대의 선교 방향성을 좌우할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는 평가다. 따라서 “총회가 성령의 감화와 인도에 따라 온전한 연합과 회복의 성회가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할 것”이라는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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