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회] 삼육서울병원 총회, 운영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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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1.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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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00억 시대 개막 ... 3주기 의료기관 인증 등 성장세
삼육서울병원 총회에는 한국연합회 신임 행정위원, 운영위원, 기관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양거승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개회예배에서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출애굽기 25장8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우리 중에 과연 여호와의 성소가 있는가? 여호와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여전히 상존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계획이 앞서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세상 사람이 원하고 목적하는 기업이 아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방식대로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라’는 각오로 복음사업을 섬기자”고 권면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우리 기관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어려운 순간마다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합심하여 묵묵히 일한 모든 직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무한경쟁 시대에,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사업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초창기 우리 선조들이 보여준 숭고한 의료선교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삼육서울병원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병원장은 사업보고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러 면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원만히 달성했다. 2020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성장률 하락과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실 것을 믿으며,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2020년 연말 기준 1021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매출은 1100억 시대에 도달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비롯해 대장암, 위암,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우회술, 폐렴, 혈액투석, 마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 각종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 투석 적정성 평가와 관상동맥우회술(CABG)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외래환자는 2016년 38만 명에서 지난해 약 43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종합검진센터는 같은 기간 2400명에서 약 4500명으로 늘었다. 앞으로 매출 1500억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다. 원내 선교에도 힘써 2016년부터 2020년까지 775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무료진료의 손길을 펼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외에서 153회 실시해 약 7300명의 이웃이 도움을 받았다.
삼육서울병원 기관총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삼육서울병원이 의료의 질에서 국가가 인정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길” 간구했다. 특히 지난 한 회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기관장 선출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자리가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정관 및 시행세칙을 검토하고 채택한 삼육서울병원 총회는 신임 운영위원을 선출할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위원회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면 신임 운영위원회는 오늘 오후 7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에서 새로운 기관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선거위원회는 의장으로 봉사하는 연합회장 또는 그의 지명인을 포함해 최소 15명 이상 25명 이하 인원으로 구성한다. 이번에는 연합회 임원을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구성했다. 운영위원을 선출하는 게 임무다. 이번 총회의 정관 시행세칙에는 ‘전체 운영위원 중 여성위원을 2명이상 선출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들, 목회자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기관대표(전체 선거위원수의 20%) 인원으로 구성한다.
운영위원회는 15명에서 19명까지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운영위원회는 연합회장, 병원장, 연합회 총무, 재무, 동.서중한합회장, 자매병원장 2명, 전문의료인 대표자 2명(의무원장, 원외인사), 동.서중한 지역목회자 각 1명, 동.서중한 평신도 각 2명(전문직 종사자 또는 사업가),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삼육대 총장, 삼육보건대 총장 등으로 명시했다.
차기 총회 때까지 총회를 대신하는 권한을 위임받는 운영위원회는 19명으로 구성했다. 신임 기관장을 선출한다. 특히 기관은 연합회가 실시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회기 3년차 전반기)를 받아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운영위원회가 병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결의할 수도 있다.
■ 삼육서울병원 선거위원 명단
강순기 박정택 박종규 정근태 신원식 김권 명득천 장창일 손병식 이광연 유재성 김종웅 황환규 남상숙 도애란 조용구 박기환 임현숙
■ 삼육서울병원 신임 운영위원 명단
△의장: 강순기(연합회장)
△서기: 신임 병원장
△위원:
박정택(연합회 총무 / 부의장)
박종규(연합회 재무)
정근태(동중한합회장)
신원식(서중한합회장)
김남혁(에덴병원장 / 자매병원 병원장)
김병린(삼육치과병원장 / 자매병원 병원장)
양거승(의무원장 / 전문의료인 대표자)
손경수(SDA의사협회장 / 전문의료인 원외인사)
삼육중앙교회 담임목사(동중한합회 목회자)
최민호(서중한합회 목회자)
조익환(동중한 평신도 / 전문직종사자 사업가)
박경애(동중한 평신도 / 전문직종사자 女)
문승태(서중한 평신도 / 전문직종사자 사업가)
신영실(서중한 평신도 / 전문직종사자 女)
박상희(연합회 보건구호부장)
김일목(삼육대 총장)
박두한(삼육보건대 총장)
#한국연합회기관총회 #삼육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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