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신임 영남합회장 남시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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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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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 되도록 지원할 것”
- 지금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합회장의 직무 또한 엄숙하고 무겁습니다. 반면에 저는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잠언 3장5~6절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우리 합회의 길을, 저의 직무를 지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업과 직분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 영남합회가 당면한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첫째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는 삶입니다. 누가복음 21장을 보면 “이 모든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줄 알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한 36절에는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징조를 볼 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졌습니다. 따라서 우리 영남합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협력입니다.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가, 목회자와 목회자가, 교회와 합회가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협력해서 선을 이루길 바랍니다.
셋째는 ‘3H’라고 할 수 있습니다. ‘Holy Church’(거룩한 교회) ‘Happy Church’(행복한 교회) ‘Healthy Church’(건강한 교회)입니다. 우리 합회 모든 교회가 거룩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와 대응방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정책은 무엇입니까?
- 이 시대에 제가 바라는 우리 합회와 교회의 모습이 사도행전 9장31절 말씀에 잘 나와 있습니다. 유대교회, 갈릴리교회, 사마리아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그 수가 더해 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어려운 때에 먼저 교회가 평안해지고, 흔들림의 시대에 말씀과 진리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성령의 위로로 준비된 영혼들이 더하여 가는 초대 교회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회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 목회의 큰 디딤돌은 새벽기도였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더라도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새벽에 너를 도우리라”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벽에 홍해가 갈라지고, 새벽에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어려운 때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새벽을 깨우고 무릎을 꿇는다면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실 것입니다. 교회마다 기도의 운동이 일어나가길 바랍니다.
▲ 평소의 목회 철학은 무엇입니까?
- ‘영성 있는 목회자’ ‘주어진 사명에 충실한 종’ ‘겸손한 종’입니다. 올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 결심을 다시 한 번 다졌습니다. 얼마 전 <시대의 소망> 650쪽에서 “유일의 위대함은 겸손의 위대함”이라는 말씀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더욱더 겸손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합회장이라는 직분을 주셨기에 더욱 겸손하고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교회와 합회, 목회자와 성도를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목회 철학입니다.
▲ 끝으로 국내외 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 모든 성도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와 목회 동역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영적으로도 건강하고, 육적으로도 건강하고, 재림의 소망 가운데서 감사하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자료제공: 재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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