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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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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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은 느린 것 같지만 가장 빠른 길 ... 전폭 지원해야”
보고서는 “여전히 예배는 이어지고 봉사활동은 계속되지만, 신앙의 역동성은 떨어져가고 사명을 수행하는 일은 힘에 부친다”고 지적하며 하나님 나라의 담대한 행진을 어디에서 어떻게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상의 정신을 떠난 사람들이지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라고 전제한다.
연구보고서 책임자로 수고한 한국연합회 교회성장연구소장 한송식 목사와 이번에는 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 보고서 13페이지에서 “늙어가는 교회 앞에 진정 답을 찾고 있는 교회라면 늙음의 반대인 젊음에서 답을 얻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와 관련해 ‘과연 한국 재림교회가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제대로 부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소장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시며, 그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우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에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젊음을 잃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사실 한국 재림교회는 ‘젊은이가 중요하다’ ‘젊은이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적 조치와 기회 제공은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각종 위원회나 총회 시 젊은이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있나요? 의도적으로 참여 숫자를 증가시키지만, 구성원들의 비율로 볼 때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향후 구성원들의 비율에 걸맞게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30대 목회자와 성도가 전체의 20%라면 총회에 30대 대표가 20% 참석하도록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 경험에 비춰보면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든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젊은 목회자와 중진 목회자를 적절한 비율로 구성해 팀을 구성할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의 패기, 도전정신, 창의적 사고와 중진의 경험, 관록, 신중함 등이 어우러질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젊은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과감히 참여시키기 바랍니다.
▲ 세대별 갈등은 비단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입니다. 교회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어떠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까요?
- 세대별 갈등은 어쩌면 인간사회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교회공동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문제는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며, 협력을 이끌어내고,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리더십의 발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태도 등이 요청되지만 무엇보다 선명한 비전의 제시와 비전을 매개로 공감대를 이뤄 하나가 될 때 세대별 갈등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기에 성도들이 뿌리 깊은 영성을 형성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면 교회 안의 갈등, 특별히 세대별 갈등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교회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이 중차대한 이유입니다.
▲ 그런 면에서 ‘과연 현재의 한국 재림교회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매력적인 신앙공동체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심지어 보고서에서는 “젊은 청년들이 교회로 다시 몰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31페이지)고 진단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참으로 고민스럽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데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청년들은 현존하는 미래이기에 이들에게 교회가 매력적인 신앙공동체로 다가가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 접근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는 복음과 재림신앙입니다. 젊은이들이 복음을 체험하고 확고한 재림신앙을 갖는다면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전제된 후에 교회가 젊은 층의 문화, 정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수용의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젊은이에게 매력적인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교회를 만드는데 그들 세대가 아이디어를 내고, 대안 마련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는 이 부분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젊은이에게 매력적인 교회를 만드는 아이디어와 대안을 기성세대가 담당하다보니 노력은 하는데 더더욱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개선해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 미래준비는 비단 선교 정책의 변화뿐 아니라 인재의 준비도 필요합니다. 젊은이에게 다양한 기회의 제공과 함께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현실적 방안 제시와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 인재 양성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평상시 많이 주장하고 강조하는 사항입니다. 특별히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 창의적 인재, 비교 불가의 전문가의 존재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교회의 미래준비에도 핵심요소 가운데 하나가 인재 양성, 전문가 양성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재림교회의 인재 양성 시스템은 모두가 인정하고 지적하는 대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목회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10년, 20년을 목회해도 전문성보다는 하향평준화의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지금부터라도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전문가를 키워야 합니다.
현실적 방안 제시를 한 가지 해보자면, 우선적으로 현재 재림교회의 목회자 장학제도를 전면 수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장학제도는 전반적으로 교회에 유익이 되지 못하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제도가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의 장학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교회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제대로 공부시켜 전문가로 키워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는 사랑의 교회 부목사 출신으로 미래학으로 유명한 미국의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아 세계적인 미래학자가 됐습니다. 재림교회도 과감한 장학제도를 통해 이런 인재를 양성해 교회와 사회, 국가를 위해 공헌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사회학 전문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전문가, 미디어 전문가 등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키워내야 할 분야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를 반드시 키워내야 합니다. 지금의 장학제도 하에 소요되는 재정이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도 중요합니다. 갖춘 전문성과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줘야 합니다. 현재 한국 재림교회는 장학제도도 개선해야 하지만 이 부분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전문성이 요청되는 특별한 자리도 특권으로 여겨져 전문성이 길러질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아마추어 수준의 일이 이뤄지게 되어있고, 현저하게 경쟁력이 떨어지며, 우리만의 2부 리그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인재 양성은 느린 것 같지만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으로 당장 이번 회기부터라도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국내외로 유학을 보내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이번 회기 5년 동안 매년 2~3억, 약 10~15억만 투자해도 각 분야의 전문가 3~5명 정도는 키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은 제 개인적으로 스폰서를 구해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요긴한 일입니다.
▲ 보고서는 “복음은 언제나 문화적인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다가간다”(67페이지)고 진단합니다. 그러면서 ‘문화와 세계관’에도 주목합니다. 문화는 현대 사회 선교에서 그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반면, 복음을 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게 사실입니다. 복음을 문화와 접목하기 위해 어떠한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인간의 삶의 터전과 양식이 바로 문화입니다. 따라서 선교 사명을 가진 교회는 현 시대의 문화 현상에 주목하며 항상 복음을 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한국 재림교회에게는 더욱 필요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문화에 대해 교회가 가져야 할 태도는 훌륭한 학자들에 의해 모범답안이 이미 제시되었다 여겨집니다. 세상의 악한 문화와는 적극적으로 분리되어야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동화되어야 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복음으로 문화를 변혁시키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 시대의 문화 현상을 잘 이해해야 하며, 개인이나 공동체적으로 적극적인 문화 사역을 수행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아쉬움과 바람은 재림교회와 재림성도들이 우리만의 문화사역을 뛰어넘어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향해 문화사역을 수행하면 좋겠습니다.
▲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성장할 때는 교회의 문화가 사회의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간 반면, 지금은 오히려 기독교 문화가 사회 문화에 대안이 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가 기독교 문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재림교회가 한국 사회에 어떠한 대안적 기독교 문화를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 교회는 각 시대를 통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대안적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는 역할과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국 재림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 사회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대안적 기독교 문화를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미래보고서에도 강조한 것처럼 이 시대의 교회개척과 선교적 측면에서도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입니다.
재림교회는 한국 사회에 대안적 기독교 문화로 제시할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습니다. 안식일 신앙은 현대인에게 절실한 참된 쉼, 힐링 문화로 제시할 수 있고, 재림신앙은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문화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 이미 일정한 영향을 미친 뉴스타트로 상징되는 건강 기별, 지덕체를 아우르는 전인교육의 철학을 가진 삼육 교육, 가정을 소중히 하는 재림신앙의 가치도 기독교적 대안 문화로 제시할 수 있은 훌륭한 소재들입니다.
이제는 재림교회도 교회 안의 사역에만 관심을 두거나 기별 중심의 사명만 강조하지 말고 세상에 눈을 돌려 문화사역을 전개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관심과 사역의 전환은 교회 안의 사역도 꽃피우고, 세 천사의 기별로 표현되는 영원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 수행에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 보고서는 “오늘날 한국 재림교회가 겪고 있는 혼란은 경제적 혼란도, 리더십의 혼란도 아닌 세계관의 혼란”(72페이지)이라고 주장합니다. 보고서에서 말하는 ‘세계관’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나요?
- ‘세계관’이란 인간의 행동 양식을 결정하는 핵심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 재림교회가 겪고 있는 혼란은 경제적 혼란도, 리더십의 혼란도 아닌 세계관의 혼란”이라는 주장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또한 기독교의 회심을 결국 ‘세계관의 변화’로 설명한 것도 매우 의미 있고 절절한 비유라 여겨집니다. 회심은 결국 성경적 가치관, 기독교적 세계관을 견지하는 것이고, 결국 이러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우리의 행동과 인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 ‘한국 재림교회 선교적 교회개척’에 대한 제안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총회에서도 교회개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레임을 어떻게 바꿀 수 있으며, 선교적 교회개척을 위한 실제 사례를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 먼저 교회개척에 대한 개념부터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고서에 언급했듯이(86페이지 참조) 교회개척이라는 것은 단지 교회수를 늘리거나 교인수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 아닙니다, 교회개척은 하나님 나라가 아닌 곳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존재론적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할 때 교회개척은 여전히 교회의 우선순위의 필요이고, 여지도 많습니다.
미래보고서는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전략의 가장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선교적 교회개척’의 개념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교회개척 방식과 패러다임으로는 교회개척은 지극히 난해한 일이 돼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선교적 교회의 특성을 강화하고 선교적 교회개척 개념으로 접근하면 다양한 교회개척 모델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대도시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정교회나 카페교회, 건물 없는 교회 개념으로 접근한 네트워크 교회 등의 개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 재림교회 내에는 뚜렷한 사례가 없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언급한 카페교회, 가정교회, 네트워크를 통한 교회, 온라인 교회 등 꾸준히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교단적인 합의와 정책이 만들어져 창의적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젊은 목회자나 평신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회개척이 시도되기를 바랍니다.
▲ ‘선교적 교회의 실천적 과제와 디자인 씽킹의 활용’에서는 마을 목회를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이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마을 목회와 현재 각 지역교회에서 펼치는 봉사활동의 차이는 무엇이며,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 ‘마을 목회’ 개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2018년에 제시한 선교적 교회의 실천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을 목회의 핵심전략은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으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목회’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구체적 사역모델로 지역사회개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지역 보건선교, 실버세대 선교, 공간 스토리텔링, 지역교회들의 연대강화, 협동조합, 환경선교, 사회적 기업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매우 시의적절한 시도라 여겨집니다.
한국 재림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사회봉사를 실천해 왔고, 수년 전부터는 감화력센터(COI)로서의 지역교회 역할을 강조하며, 교회가 속해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회기 105억의 자금과 200개 교회 이상이 참여한 ‘디딤돌 프로젝트’는 그야말로 재림교회식 ‘마을 목회’의 적극적 구현이었습니다. 이미 풍부한 경험과 사례가 만들어졌고, 그 모든 내용을 백서로 제작해 향후 더욱 발전된 형태의 ‘마을 목회’가 적극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축적된 경험과 ‘디딤돌 프로젝트’로 구체성과 전문성, 풍성한 경험과 사례까지 축적된 재림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뛰어넘어 장로교회의 ‘마을 목회’ 모델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선교적 교회의 실천 전략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입니다.
▲ 끝으로 보고서는 134페이지에서 “디자인 씽킹의 여러 프로세스가 있지만, 공감이 전부이며 핵심”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렇다면 앞서 질문 드린 대안적 기독교 문화의 한 방안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유상담 사역’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 사역에서 치유 상담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재림교회는 이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요?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내면의 상처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정도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유상담 사역’은 기독교의 주된 역할, 기독교 문화의 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목회자에게도 핵심적인 사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재림교회는 소수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실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미지의 영역이라 여겨집니다. 교단적인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지역교회 차원에서 필요한 사역이고, 현대목회의 핵심적인 사역이라 목회자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해 전문성을 갖추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끝나면 치유상담 사역의 필요가 더욱 대두될 것이라 예측됩니다. 지금부터 약 1년 동안 교단 차원에서 교육시스템을 가동하면 좋겠습니다.
#2020한국재림교회미래보고서 #하나님의나라가가까이왔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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