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회] 삼육보건대 총회, 운영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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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1.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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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행정’ ‘재정’ ‘신앙’ 등 4대 혁신 기반 특성화교육
이로써 지난 18일부터 의료, 교육, 출판, 식품 등 한국연합회 유지재단과 학교법인 삼육학원 산하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5회 기관총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삼육보건대 총회에는 연합회 행정위원, 대학 운영위원, 기관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을 논의했다.
박두한 총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대학의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시시때때로 기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삼육보건대는 재림교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제대로 된 인성을 갖춘 보건의료분야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교육경쟁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박 총장은 △교육이념 및 비전 △학교 개황 △부서별 사업 △재정 등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로 개교 85년을 맞은 삼육보건대는 근래 들어 ‘교육혁신’ ‘행정혁신’ ‘재정혁신’ ‘신앙혁신’ 등 4대 혁신을 통한 ‘혁신과 부흥’을 기반으로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5년간 ‘최우수특성화전문대학’으로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가장 입학하고 싶은 대학’ ‘가장 만족도가 높은 대학’ ‘가장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발전했다. 2018년 실시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는 최우수(A)등급을 받아 약 26억 원의 혁신지원사업비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입시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마감한 2021학년도 정시원서접수 결과 삼육보건대는 정원 내 전형에서 1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서울 지역 최고는 물론, 전국 최상위권이다. 또한 취업률도 지난 5년간 평균 80%에 가까워 수도권 최상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외 각종 지표에서도 최우수 대학의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신앙교육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교목실은 매학기 일주일간 은혜주간 및 선교주간을 운영해 각종 선교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며, 별새꽃돌과학관 등에서 창조과학탐사 활동을 접목한 학생 신앙수련회 및 양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캠퍼스 선교에 힘을 실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한 해 평균 121명의 학생이 진리를 발견하고 침례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칭송이 쏟아졌다. 위원들의 입에서 “최고” “최상위” “명문” “으뜸”이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았다. 위원들은 “어려운 시대 상황에도 수준 높은 교육과 신실한 신앙지도, 안정적 재정운영으로 교회학교가 추구해야 할 모범사례를 보였다. 교육사업은 구속사업이라는 사명을 구성원 모두가 잘 이해하고 수행하고 있음을 보고서에서 확인했다. 삼육보건대가 대한민국 대표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한국 재림교회의 일원으로서 삼육보건대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경의를 표했다.
박두한 총장은 이에 “이러한 가시적 결과와 지표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는 모든 교수님과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고 “위기의 시대지만, 삼육보건대가 앞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재림교회가 자랑스러워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력과 기도를 당부했다.
■ 시행세칙에 ‘총장 선출 위한 추천위원회 및 총장선출 방식’ 삽입
의회에서 대표들은 정관 및 시행세칙을 검토하고, 신임 운영위원을 선출할 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위원회는 의장을 포함해 15명 이상 25명 이하로 구성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16명으로 했다. 연합회 임원, 해당 운영위원회 위원인 합회장, 목회자 3명(연합회 행정위원), 평신도 5명(운영위원 2명, 연합회 행정위원 3명), 대학교대표(전체 선거위원 수의 20% 내외)로 구성한다. 전체 운영위원에 여성위원을 2명이상 선출하도록 했다.
운영위원회는 15명에서 21명까지 구성한다. 연합회장, 총장, 연합회 총무, 재무, 학교법인 삼육학원 초등/중등상임이사, 연합회 보건구호부장, 5개 합회장, 삼육대 총장, 삼육서울병원장, 총동문회장, 평신도 2인(동중한/서중한 소속 교회 교인), 교수대표 1인, 교육분야 전문가 1인 등으로 이룬다.
운영위는 차기 총회까지 총회의 권한을 위임받는다. 정당한 사유에 의한 해임과 보선까지 포함한다. 특히 총장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search committee)를 구성하며, 그 위원회가 제안한 후보 중에서 총장을 선출한다. 선출된 총장은 2년차 후반기에 운영위에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예산 및 결산 등 학내 주요 정책을 심의, 의결하고, 총장의 제청을 거쳐 행정자들을 임면한다. 정관위원회와 교무위원회 구성 권한도 갖는다.
총회는 의회에서 정관 제12조 ‘자산’ 조항 중 만일 학교가 해산할 경우, 모든 채무를 정산하고 남은 자산은 학교법인 삼육학원에 귀속하도록 개정했다. 정관 시행세칙 제4조에 ‘총장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 및 총장선출 방식’을 삽입했다. 추천위원회 인원과 후보자 추천 방식이 삼육대학교와 차이가 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총장 선출을 위한 추천위원회 및 총장선출 방식
제1항 운영위원회는 현임 총장의 임기 만료 4개월 전에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제2항 추천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방식에 의해 7인으로 구성한다.
(1) 위원장, 동.서중한합회장 중 1인, 영.충.호남합회장 중 1인, 목회자 대표 1인, 동문(평신도) 대표 1인, 대학교수 대표 2인, 대학직원 대표 1인.
(2) 위원장은 운영위원회가 지명한다.
(3) 대학교수 대표는 전임교원 부교수 이상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출한다.
(4) 대학직원 대표는 6급 이상의 정직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선출한다.
(5) 그 외 위원은 운영위원회의 결의로 선임된다.
제3항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한다.
(1) 위원장은 위원회를 소집하고, 서기를 선출하며, 관련 회의를 주관한다.
(2) 후보자 추천
1) 대학 구성원 추천: 임용된 지 5년이상 된 정년트랙 전임교원과 채용된 지 5년이상 된 정직원으로 소집된 회의에서 총장 내부/외부 후보자를 1인당 각각 1명씩 적어내, 다득표자 순으로 내부후보자 2명, 외부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2) 추천위원회 추천: 내부후보자 1명, 외부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3) 선정된 5명(내부후보자 3명, 외부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개인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4) 추천위원회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의 평가는 100점 만점에 기본점수 70점으로 하여 최저/최고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계로 산출한다. 인터뷰 이후 합계점수 상위 2인의 후보를 무순위로 대학운영위원회에 제안한다. 운영위원회는 3분의2이상 참석에 다득표한 자를 총장으로 선출한다.
(5) 추천위원회의 활동으로 총장 후보자가 확정된 이후부터 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이전에, 후보자 본인의 의사에 의한 사퇴로 최종후보가 1인이 된 경우 추천위원회는 1인의 명단을 운영위원회에 제안해 가부 투표를 실시한다.
(6) 운영위원회에 추천된 명단 중 아무도 지정되지 않을 경우 다시 추천위원회가 가동된다.
(7) 현임 총장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
■ 삼육보건대 선거위원 명단
강순기 박정택 박종규 정근태 신원식 장창일 손병식 이광현 박광선 임휘진 조항근 남상숙 박완성 박주희 김예진 김경철
■ 삼육보건대 운영위원 명단
△의장: 강순기(연합회장)
△서기: 박두한(총장)
△위원:
박정택(연합회 총무)
박종규(연합회 재무)
김은자(학교법인 삼육학원 초등상임이사)
최승호(학교법인 삼육학원 중등상임이사)
박상희(한국연합회 보건구호부장)
정근태(동중한합회장)
신원식(서중한합회장)
남시창(영남합회장)
김삼배(충청합회장)
장원관(호남합회장)
김일목(삼육대 총장)
양거승(삼육서울병원장)
민병권(삼육보건대 총동문회장)
이용선(동중한합회 평신도)
이삼숙(서중한합회 평신도)
박주희(삼육보건대 교수대표)
이계철(교육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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