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통통마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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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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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안전’ ‘배움활동’ 등 마을 공공의제 주민모임 5곳과
협약에는 △제기동나눔이웃(대표 조용남) △감초캘리(대표 최명순) △맘딩클럽(대표 민정인) △소담(대표 허설화) △제잘제잘(대표 김선경) 등 ‘나눔’ ‘안전’ ‘마을놀거리’ ‘스스로 배움활동’ 등 공공의제를 가진 주민모임 5곳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로 나누고, 아이들이 뛰어놀며, 마을주민 누구나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상호 협력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모임 활동에 복지관의 예산 및 공간을 지원하며, 주민모임의 연합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임 대표자 1인만 참석(총 4명)해 협약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진태진 관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교류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도 우리 복지관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협약을 통해 각 모임들이 좀 더 활발한 마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건강한 주민들의 즐거운 소통이 가득한 더불어 성장하는 복지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한다.
■ ‘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새해 첫 ‘휴(休)데이’ 실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하고 있는 ‘다같이多가치’ 컨소시엄 기관(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업중단위기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 ‘전농동 휴(休)데이’를 진행했다.
‘전농동 휴(休)데이’는 학업중단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월 셋째 주 관내 컨소시엄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운영해온 연합 아웃리치 프로그램.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심리방역키트’ 지원 및 ‘마음힐링 온라인 클래스’ 등 비대면프로그램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근래 들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위기청소년 비율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올해 첫 휴(休)데이는 위기 청소년 예방 및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시간 집에 홀로 있어 식사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한 끼라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추위로부터 체온을 지켜줄 무릎담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심리방역키트를 구성해 배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청소년들의 사회적 단절감, 학업 흥미도, 가족 내 갈등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예방을 도모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잠깐이지만 오랜만에 활동가 선생님들과 만날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도시락이 맛있어 보인다. 동생들과 잘 먹겠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등 휴(休)데이에 대한 반가움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전농동 휴(休)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해진 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다양한 방식의 청소년 활동을 시도해나갈 예정이다. (문의: 02-2236-1318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통통마을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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