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시조사 권장부장 김종근 목사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파키스탄으로부터 두 개의 메시지를 받았다.

하나는 올해 파키스탄연합회장으로 부임한 이면주 목사였고, 다른 하나는 파키스탄삼육대학장 지성배 목사였다.

이면주 목사는 “이슬람공화국인 파키스탄은 1901년 재림기별이 전파됐지만, 아직도 재림신자가 1만50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인구는 2억2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으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2번째로 무슬림 신자(인구의 96%)가 많은 국가다. 파키스탄연합회는 <정로의 계단>을 우르두어로 번역해 보급한 바 있지만, 이미 너무 오래되었다”며 “다시 한번 현대어 버전으로 번역 출판해 보급할 계획을 세웠지만, 재정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성배 목사는 “많은 힌두교인은 기독교인의 기도의 능력을 신뢰한다. 그리고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한다. 특히 이슬람 경전인 코란이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지칭하고 있기에 예수님과 우리의 믿음이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알길 원한다. <정로의 계단>은 힌두교인에게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시킬 수 있는 책이다. ‘정로’에서 벗어나 있는 파키스탄에 <정로의 계단>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시조사(사장 남수명)가 출판선교 신탁사업을 전개한다. 시조사는 사내에 출판선교 신탁사업본부를 설치하고, 관련 사역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출판선교 신탁사업을 펼치는 건 시조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출판선교 신탁사업은 세 천사의 기별을 담은 출판물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해 누구든지 자원하는 심령으로 자신이 받은 것을 출판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께 맡기는 기쁨, 사람을 살리는 기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이 사업은 썩을 양식이 넘치는 이 세상에 썩지 않는 양식을 나눠야 하는 남은 무리의 사명을 다하고, 출판사업을 통해 요한계시록 18장에 나타난 천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다.

맡겨진 출판선교 신탁자금은 △급변하는 출판시장에 발맞춰 출판미디어 통합 선교를 위한 환경 구축 △전세계 선교 불모지의 출판선교를 위한 인쇄물 제작 및 배송비 지원 △전국 개신교 목회자 및 구도자에게 예언의 신과 재림교회 출판물 무상 보급 △학교, 교도소, 재림군인에게 신앙 양서 무상 보급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신앙선교 출판물 개발 지원 등에 투자한다. 자금의 사용 용도를 기부자 본인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헌금, 증권 등 유동자산은 물론, 토지나 가옥 등 부동자산, 국내외 선교서적 대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선교서적으로 <시대의 소망> 100권을 후원하고 싶을 경우, 10구좌(100권)에 해당하는 금액(100만 원)을 시조사 전용계좌로 송금하면 후원자가 원하는 국내외 선교 현장에 인쇄해 발송하는 방식이다. 우선 1차로 파키스탄에 <정로의 계단> 1만 권을 제작해 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본부장 김종근 목사는 “가진 것이 무엇이든, 얼마가 되었든 금액에 상관없이 기부에 동참하기 원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십시일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에 신앙 양서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역을 지원할 수도 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이 비상한 시기에 영혼구원이라는 고귀한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종근 목사는 이어 “세상의 변화가 아무리 소용돌이처럼 몰아쳐도 우리에게는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 분명한 사명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각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자신이 속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는 일”이라며 “마게도냐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고, 신실한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는 사업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조사 출판선교 신탁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 (02)3299-5341, 5305번이나 010-2736-3605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후원 입금 계좌번호: 농협 301-0178-9163-11(예금주: 시조사) / 계산서 발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