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21학년도 입학식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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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3.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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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MVP 캠프’도 ... 전용 홈페이지 라이브 방송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일목 총장과 단과대학장, 신입생 대표, 총학생회장,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올해는 신입생 1207명(이하 2일 오전 기준), 편입생 254명(약대 포함) 등 학부생 1461명과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등 대학원생 178명이 입학했다.
간호학과 수석 김솔이 학생과 상담심리학과 차석 김민규 학생은 신입생 대표로 단상에 올라 “학업에 전력함으로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일꾼이 되도록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서약하고, 학교휘장과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음악학과 재학생 관 트리오가 축가를 연주하며 신입생을 환영하고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학과장 제해종 박사와 간호대학장 김일옥 박사, 김인영 총학생회장도 환영사를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삼육대는 지식과 인격, 건강을 고르게 길러주는 전인교육을 통해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교육의 뜻을 두고 있다”면서 “신입생 여러분의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해 힘껏 지원할 것이다. 최고의 대학생활을 디자인하고 멋진 인생을 만들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 신입생 OT ‘MVP 캠프’ 올해도 온라인으로
삼육대는 신입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MVP 캠프’를 실시했다. MVP 캠프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인성교육으로 확장한 삼육대만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MVP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MVP 캠프는 합숙교육으로 매년 2월 2박3일간 교내에서 진행해왔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육대는 이를 위해 온라인 MVP 캠프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재학생 35명으로 구성된 공동체 리더를 선발해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온라인 MVP 캠프는 사전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이 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했다. 삼육대의 인재상과 6대 핵심역량부터 수강신청 방법, 취·창업 지원, 장학제도, 캠퍼스투어, 종합정보시스템(SU-Wings),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 활용, 최근 학내 이슈 등 신입생이 대학생활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각종 바이럴 영상 콘텐츠로 풀어냈다.
소통에도 방점을 뒀다. 전용 홈페이지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방명록 ‘콩들의 합창’을 마련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댓글창을 통해 학교생활에 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여 풍성한 선물을 제공했다.
■ 교육부 주관 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삼육대가 교육부 주관 ‘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되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인받았다. 인증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교육국제화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인증은 기본요건인 △불법 체류율과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조직·예산) △학생선발 및 입학 적절성 △의료보험 가입률 △등록금 부담률 △학업·생활 지원 △상담률 △중도탈락률 △공인 언어능력 △만족도 및 관리 등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한 대학에 한해,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삼육대는 47개국 200개 대학과의 교류협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점교류 교환학생’ 제도, 우수학생 단기유학 ‘톱텐(Top-ten) 프로그램’, 취약계층 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미국 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스쿨’을 통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학생 다변화 전략에 따라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 필리핀, 브라질, 우즈벡, 일본, 미국, 카메룬, 남아공, 영국, 포르투갈, 러시아, 대만 등 19개국 312명의 유학생(어학연수·학부·대학원)이 재학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교육원 산하 5개의 센터를 두고, 유학생의 입학부터 적응, 비자, 성적, 졸업, 취업까지 학업과 생활 전반을 원스톱으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유학생을 입국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대학 및 지역 확산을 예방했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을 통해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번 인증으로 삼육대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발급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국제화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인증결과는 11개 언어로 제공되는 교육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외국 정부 등에도 인증 정보가 제공된다.
양재욱 국제교육원장은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유학생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간호대학, 국가고시 4년 연속 100% 합격
삼육대 간호대학은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기록이다. 삼육대 간호대학 학생 81명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1월 22일 실시된 제 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삼육대 간호대학은 지·영·체의 조화로운 계발과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간호학문 연마를 통해 인류의 안녕에 기여할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론적 지식교육과 풍부한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졸업생이 3차 의료기관을 비롯한 보건소,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 높은 평판도와 취업유지율을 자랑한다.
또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2018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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