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최영숙 집사가 전하는 ‘시조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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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3.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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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와 함께한 7년, 어느새 마음이 꽃처럼 활짝
저는 동중한합회 동구능교회에 출석하는 최영숙 집사입니다.
저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저와 <시조>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1969년 구리시에 이사를 온 후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직장도 구리에서 다녔습니다. 성년이 되어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왜 그런 조건을 내걸었는지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시동생은 스님, 동서는 무속인, 시어머니는 유교와 미신에 빠져 있는 가족이었습니다. 동서는 장안동시장에서 ‘장안보살’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시집와서 한 달 후부터 커피 심부름으로 시작해 기막힌 환경 가운데 시집살이를 했습니다. 전국의 굿당과 산기도를 따라다니면서 몸과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져 8년을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힘겨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힘들게 벌어서 겨우 집장만하고, 2000년에 인창동에 있는 한 아파트로 입주를 했습니다.
그때, 이웃에 살던 한 재림교인 여집사님을 알게 됐습니다. 동구능교회 유명자 집사님이십니다. 유 집사님께서는 저에게 무려 7년 동안 <시조> <가정과건강>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책자는 받아 놓고 몇 달 동안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이 오지 않아 한쪽에 치워둔 그 책자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참 좋은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신앙과 몸의 건강에 대해 올바른 깨달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세상살이에도 마음에 위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들었던 삶에서 벗어나 약을 먹지 않고도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동서의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참을 수 있게 되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내가 조금 더 참지’ 하는 마음과 남에게 베푸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적십자 갈매봉사회 초대회장, 새마을부녀회, 은빛서포터즈 노인상담, 경로당 주치의 봉사자, 빛으로 그리는 세상, 다사랑 봉사회 등 여러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했고, 지금도 부지런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번은 유명자 집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한번 가보지 않을래?” 하시며 초대하셨습니다. 그래서 동구능교회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와 아름다운 음악,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 등 모든 것이 무척 맘에 들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동의를 얻어 동구능교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그런 저를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시련이 왔습니다. 교회 나간 지 4개월쯤 되었을 때, 남편이 급성장염으로 탈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너무 약한 상태여서 수술도 못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생사를 오가며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교회의 소개로 삼육서울병원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들의 기도와 배려로 지금 퇴원하여 회복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 6개월간의 말씀을 공부하고, 드디어 2018년 새해 첫 안식일 유창종 목사님의 집례로 동구능교회에서 침례를 받아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매 안식일마다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신앙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난 생애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섭리가 있었음에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7년 동안 <시조> <가정과건강> 보내주신 유명자 집사님과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말씀을 가르쳐 주신 유창종 목사님 그리고 동구능교회 ‘불쏘시개 소그룹’을 이끄는 김동호 장로님 외에 많은 사랑을 나눠주시는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게 됩니다.
갈 길 모르고, 살 길 몰라 방황하던 저를 교회의 품으로 인도한 것은 분명 <시조> <가정과건강>의 꿀 같은 말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시조 #가정과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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