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새 학기 맞아 ‘150일 특별 정오기도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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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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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연합 새벽기도회 ... 7월 말까지 교목처 주관으로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기도의 향연을 한 학기 내내 이어간다. 삼육대는 오는 7월 31일까지 교목처 주관으로 ‘150일 특별 정오기도회’를 전개하기로 했다.
이 기간 삼육대 모든 교수와 직원들은 정오 전 10분간 교목처가 자체 제작한 낭독문을 묵상하고, 각자 사무실과 연구실에서 개인 혹은 부서별로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 기도제목은 ‘3주기 평가’와 ‘선교부흥’, ‘기부문화 확산’ 등이다.
삼육대는 또한 지난 1~5일까지 5일간 ‘새 학기 맞이 연합 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새벽시간을 구별했다. 기도회는 오전 5시 50분부터 대학교회 본당에서 진행됐으며, 미라소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됐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를 총 주제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제해종) △예수의 이름 권세여(신동희)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정성철) △너는 내 운명(백근철)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강하식) 등 말씀이 선포됐다.
김원곤 교목처장은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는 그 순간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믿는다”며 “우리 공동체가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올 한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울시 ‘성평등 사업’ 3년 연속 선정
삼육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성평등기금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설치한 기금이다. 1998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시민단체, 법인 등을 선정,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육대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되는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방안’ 분야 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기금을 통해 △유아동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한 동화책 개발 △중고등 청소년 랜덤 채팅앱 모니터단 운영 △코로나19 이후 후기청소년 젠더폭력 양상 변화 실태조사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경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젠더 관련 문제와 스마트폰 역기능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개관한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삼육대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며,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사이버음란물 중독 실태조사와 사이버성폭력예방 및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한 보드게임(X-TED CAT)을 개발·보급한 공로로 ‘제17회 서울시 성평등상’ 우수상을 받았다.
■ 노원구-서울북부 지역에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보급
삼육대는 노원구 주관 ‘서울형 노원혁신교육지구사업’과 서울북부교육청의 ‘더불어교실’ 사업에 선정돼 해당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더불어교실’ 역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제다.
삼육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각 기관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아트스무디 △메이킹&플레잉 △더불어 놀이교실 △더불어 코딩교실 △더불어 골목교실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스무디’는 음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예술적 자질을 발견하고, 창의적 사고와 통합적 사고능력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메이킹&플레잉’은 직접 만들고(메이킹), 실천하면서(플레잉)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통합예술놀이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놀이교실’ ‘더불어 코딩교실’ ‘더불어 골목교실’ 역시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체험과 놀이를 통해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자아 발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더불어 코딩교실’은 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합예술놀이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책임을 맡은 이미희 교수(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무용 전공)는 “통합예술학과의 우수한 교·강사진과 전공생들이 함께 개발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보급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통합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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