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부부의 헌신’ 이신웅 장로 박미영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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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배 목사님의 눈물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간호대학을 설립해 선교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말할 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편안한 고국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에게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60년 길동무인 아내와 상의했고 1000만 원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약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충청합회 서산참빛교회(담임목사 금은동)에 출석하는 이신웅 장로와 박미영 집사는 제1회 세계선교대회 실황을 인터넷으로 보다 파키스탄 선교 소식에 감동을 받고, 그 즉시 한국연합회 세계선교신탁사업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지금 <재림마을> 방송을 보다가 전화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이신웅 장로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송에서 이면주 목사님의 얼굴이 보이는 겁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수고하시더니 더 어려운 파키스탄으로 가셔서도 헌신하시는 목사님을 화면으로나마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간호대 설립을 위해 호소하던 지성배 목사님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는 그만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았어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팔순과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해 둔 돈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드리자고 아내와 뜻을 모았습니다. 1000만 원을 보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간호대 설립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내년이면 제 아내가 팔순입니다. 또한 결혼 60주년이 됩니다. 아내와 60년을 살면서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하자고 늘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차에 방송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이보다 더 의미 있는 결혼 60주년 기념은 없을 것이다. 금혼식은 반백년을 해로한 부부만 가지는 특별한 기념일이다. 여기에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함께하면 회혼식을 하게 된다. 한 사람의 회갑을 축하하는 것처럼 부부가 6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해로한 기념일 회혼례는 조선시대부터 마을 전체가 기뻐하는 축일이었다. 이신웅 장로와 박미영 집사 부부가 회혼례를 기념해 파키스탄 간호대 설립을 위해 드린 헌금은 <재림마을> 전체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헌신이 아닐 수 없다.
“저는 한 번도 파키스탄에 가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면주 목사님의 열정을 알기에 파키스탄에도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방글라데시연합회장으로 봉사하던 이면주 목사님을 만난 것은 2013년이었습니다” 이신웅 장로는 이면주 목사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2013년 8월 북아태지회 주최로 열린 ‘미션 컨퍼런스’ 때였습니다. 세미나도 유익했고 선교단체들의 부스도 흥미로웠습니다. 여기저기 배울 점이 무척 많더군요. 그러다가 방글라데시 선교 부스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인데도 한국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전통 의상을 입고 선교현황을 말씀해 주시는 이면주 목사님의 음성은 차분했지만, 사람을 끄는 흡인력과 호소력이 있더군요”
이신웅 장로는 방글라데시연합회장 이면주 목사를 만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한다. 충청합회 평우회에서 교회를 지을 계획을 갖고 있던 차에 서방글라데시대회 다푸다이교회 건축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하고 있던 이면주 목사를 선교대회에서 만난 것이다.
“선교대회 참석차 한국으로 가기 전에 저는 다푸다이교회를 방문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설교했고, 방글라데시 성도들과 함께 교회 건축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선교대회에서 이신웅 장로님을 만난 것입니다. 선교대회는 외국의 선교사들이 보내는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는 섭리의 현장입니다” 이면주 목사는 방글라데시연합회장으로 수고했던 당시의 경험을 회상하며 말했다.
충청합회 평우회는 다푸다이교회 건축 자금을 보냈고, 마침내 성전이 세워졌다. 2015년 당시 충청합회장 허창수 목사와 이신웅 장로를 비롯한 여러 임원이 감격적인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2013년 시작된 인연은 2024년에도 계속 이어졌다. 방글라데시와의 오프라인 첫 만남은 2024년 온라인으로 파키스탄과 연결됐다.
“이면주 목사님은 여전하시더라고요. 방글라데시에서도 여러 선교사와 협력해 간호대를 세우셨으니, 파키스탄에서도 간호대를 반드시 세울 것입니다. 또한 간호대 설립을 위해 눈물로 호소한 지성배 목사님과 여러 한국인 선교사가 계시니 분명히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결혼 60주년 기념으로 잔치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기념이 될 것이라는 이신웅 장로는 힘줘 말했다.
노부부의 회혼례 기념 헌신으로 세워질 파키스탄삼육대 간호대를 졸업한 학생들은 이슬람교도들을 향해 의료선교를 펼칠 것이다. 우리 대학을 졸업한 나이팅게일들은 생활습관질환으로 고생하는 현지인들을 돌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이다. 나아가 중동 국가에 취업하면 그곳 이슬람교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연합회가 주도하는 10/40 프로젝트에 선정된 파키스탄 간호대 설립 계획은 여러 난관에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교실 19개, 실습실 2개, 사무실 3개, 도서관 1개 등을 갖추고 정부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삼육보건대 간호학과가 지원한 실습 기자재는 큰 도움이 됐다.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인근 병원과 MOU 체결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불의한 재판관에게 강청하는 과부의 심정으로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타교파 목회자들도 간호학과 설립 소식을 반기며 속히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함께 기도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의료선교는 이슬람교도에게 참된 진리를 전할 수 있는 복음의 오른팔이요 쐐기가 될 것입니다”
이신웅 장로와 박미영 집사 부부의 헌신이 <재림마을> 믿음의 식구들에게 감동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고, 국민의 절대다수인 97%가 이슬람교도인 파키스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지 않겠는가!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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